항목 ID | GC02401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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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晩雲里安東權氏集姓村 |
영어의미역 | Single-Clan Village of Andong Gwon Clan in Manun-ri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만운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미영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만운리에 있는 안동 권씨 집성촌.
[명칭유래]
조선 중기 송여원(宋汝源)이라는 사람이 들어와 살면서 마을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것을 보고 천옥(天獄)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이 천옥에서 벗어나려면 거침없이 떠돌아다니는 구름이 되어야 한다는 뜻에서 만운(晩雲)으로 이름 지었다. 안동권씨는 방담(方潭)에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데, 방담 권강(權杠)이 살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중기에 안동권씨 부정공파 권강은 원래 한양에서 살았는데, 부모가 병들자 벼슬을 마다하고 극진히 보살필 만큼 효심이 깊었다. 이후 부모가 세상을 떠나자 3년간의 시묘를 마치고 한양을 떠나 지금의 만운리에 터를 잡은 것으로 전한다.
[자연환경]
마을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서쪽에는 여막들[廬幕들]이 펼쳐져 있다. 옛날 연안송씨 효자가 이곳에 여막을 짓고 시묘를 한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남쪽에는 못이 자리하고 있으며, 동북쪽에는 삼백산(三百山)이 있다.
[현황]
만운리는 만운저수지 앞쪽으로 방담·지담·평지와 호암·조파·추월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2008년 12월 현재 만운리에 거주하는 총 78가구 가운데 안동권씨는 약 20가구를 차지하며, 주로 방담마을에 세거하고 있다. 이외 김해김씨 12가구, 안동김씨 8가구, 여타 성씨들이 살고 있다. 관련 유적으로는 권강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권강 효자비각(權杠孝子碑閣)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