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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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翼溟 |
영어음역 | Gim Ikmyeong |
이칭/별칭 | 운약(雲若),범암(凡巖)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황만기 |
[정의]
조선 후기 안동 출신의 유생.
[가계]
본관은 의성. 자는 운약(雲若), 호는 범암(凡巖). 할아버지는 금옹(錦翁) 김학배(金學培)이고, 아버지는 이호(伊湖) 김세용(金世鏞)이며, 어머니는 팔거도씨로 생원인 도이망(都爾望)의 딸이다.
[활동사항]
김익명(金翼溟, 1708~1755)은 6~7세에 이웃집 벽에 걸려 있는 「여지도(輿地圖)」를 보고 좋아하여 직접 땅에 그려 그림을 이해하는 듯하였다. 밀암(密庵) 이재(李栽)를 사사하여 문하의 제현과 교유하면서 여럿 속에서 뽑아 올려 씀을 많이 받았고, 이재가 세상을 떠난 뒤에는 족숙인 제산(霽山) 김성탁(金聖鐸)에게 수업하였다. 김성탁이 세상을 떠나자 그의 언행을 기술하고 동문록(同門錄)을 편찬하였다. 이후 후진 양성을 자신의 책무로 여기고 성실히 지도하며 법문(法門)과 의범(儀範)을 지켰다.
어버이를 봉양하는 데 극진하였고, 자질(子姪)들을 경계함에는 의리를 분명히 판단하며 실천에 힘쓰고 사리를 궁구하여 선악을 밝히려 하였다. 안동시 임하면 금양에서 이상정(李象靖), 김익한(金翼漢, 1702~1785), 권정택(權正宅, 1706~1765), 김낙행(金樂行, 1708~1766) 등과 함께 주자서(朱子書)를 교정하여 남연사(南淵寺)에서 간보(刊補)하였다.
도연(陶淵)의 벽에 삼절(三絶)을 새기는 일을 주관하여 경모(景慕)하는 뜻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또한 ‘장경일강안사일투(莊敬日强 安肆日偸)’ 여덟 글자를 벽에 써 놓고 선현의 뜻을 잇고자 하였다. 김익명이 살던 근근재(勤謹齋)의 당호은 할아버지 김학배의 글씨로, 아버지 김세용이 편액하여 삼감을 잇고자 한 것이다.
[저술 및 작품]
저서로는 『범암집(凡巖集)』 4권 2책이 전한다.
[묘소]
묘소는 안동시 임하면 고곡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