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안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본관은 진성(眞城). 1890년 지금의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에서 태어났으며, 1948년 향년 59세로 세상을 떠났다.

[활동사항]

이시교는 1919년 3월 17일 1차 예안면 시위를 계획하고 주도하였다. 당시 잠업순회교사로 일하던 이시교는 예안면장 신상면(申相冕)을 비롯하여 이중원, 신응두, 신동희 등과 함께 예안면사무소 숙직실에서 만세 시위를 논의, 계획하였다. 면사무소의 등사기를 이용하여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제작하였고, 이를 각 동리에 배포하여 동지를 규합하였다. 이시교는 예안장날이던 3월 17일 군중 앞에서 독립 만세를 외치며 시위를 주도하였다. 이 일로 일본 경찰에 체포된 이시교는 1919년 5월 21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에서 소요 및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 받고 옥고를 치렀다.

[상훈과 추모]

1977년 대통령표창,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