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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1991
한자 安東鄕校
영어음역 Andong Hyanggyo
영어의미역 Andong County School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1210[향교길 65]
시대 고려/고려,조선/조선
집필자 정순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향교|지방교육기관
건립시기/일시 고려시대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1210[향교길 65]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에 있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의 향교.

[개설]

안동향교는 고려시대에 건립하여 조선시대까지의 유생들의 교육에 힘써 온 국립 중등 교육 기관이다. 건립 이후 많은 유학자들을 배양하였으며, 조선시대까지 중등 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예안향교(禮安鄕校)와 더불어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유학 교육과 보급에 힘써 지금까지도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중국의 위대한 유학자를 배양하여 그 뜻을 기리고 있다.

[위치]

경상북도 안동시 내에서 길안 방면으로 국도 34호선을 타고 가다 보면 선어대가 나오고 조금 더 가면 안동대학교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안동향교안동대학교 서편에 위치한다.

[변천]

안동향교의 건립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고려시대에 창건되었고, 조선시대인 1567년(명종 22) 지금의 경상북도 안동시 명륜동에 중건되었다. 그 규모가 성균관(成均館)과 동일하여 영남 지방에서 가장 컸다. 일제강점기에 탄압을 받으면서도 그 명맥을 유지하였으나, 6·25전쟁 때 모두 불타 버렸다. 1983년 향교복설추진위원회가 발족되어 현재의 위치인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에 터를 잡고 안동의 읍지(邑誌)인 『영가지(永嘉誌)』를 참고로 하여 1986년 다시 중건되었다.

[형태]

안동향교는 1곽 6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6동은 정전(正殿)인 대성전(大成殿)과 명륜당(明倫堂), 유생들이 거처하며 공부하던 동재(東齋)와 서재(西齋), 청아루(菁莪樓), 부엌을 뜻하는 주사(廚舍)로 구성되어 있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위시하여 사성십철(四聖十哲)과 공문72현(孔門七十二賢), 송조6현(宋朝六賢) 등을 봉안하였고, 대성전의 좌우에 있는 회랑인 동무와 서무에 동국18현(東國十八賢: 설총·최치원·안향·정몽주·김굉필·정여창·조광조·이언적·이황·김인후·이이·성혼·김장생·조헌·김집·송시열·송준길·박세채) 등 모두 122위를 봉안하였다.

[현황]

안동향교의 대문 좌우에 있던 안동 석사자(安東石獅子)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재는 안동대학교에 소장되어 있다. 안동향교는 현재 전통 혼례와 불천위제례를 시연하는 등 유교 보급에 힘쓰고 있다.

[의의와 평가]

안동향교가 현재의 자리에 중건되면서 동무와 서무의 구분 없이 5성(五聖: 공자·안자·증자·자사·맹자)과 송조6현 가운데의 4현(주돈이·정이·정호·주자), 그리고 동국18현을 똑같이 대성전에 봉안하는 위차(位次)를 새로이 확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위차를 정할 때 5성을 제외한 현인들에 대하여는 국적을 구별하지 않고 연차에 따라 봉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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