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0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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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黃砂 |
영어음역 | Hwangsa |
영어의미역 | Yellow Sand |
이칭/별칭 | 우토(雨土),토우(土雨),흙비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정우 |
[정의]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바람에 의하여 하늘 높이 올라간 미세한 모래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떨어지는 현상.
[개설]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황토를 우토(雨土)·토우(土雨)라 적었으며, ‘흙비’라고도 불렀다. ‘황사(黃砂)’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은 일제강점기부터이다. 황사에 관한 최초 기록은 174년, 곧 신라 아달라왕 21년으로, ‘우토(雨土)’라는 표현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발원지]
황사의 발원지는 중국 대륙 내부의 건조 지역인 타클라마칸 사막과 고비 사막 등 황토 지대로 안산 지역에 영향을 주기까지는 2~3일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황사 현상은 매년 3~5월까지 약 3개월 동안에 나타난다. 황사는 발원지에서 연중 20회 정도 발생하며, 그 중 10~30%가 안산 지역에 영향을 주는데, 해마다 그 횟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피해]
황사의 입자 크기는 0.25~0.5㎜까지 다양하며, 주성분은 규소·칼슘·철·마그네슘 등 산화물로 구성되어 있어 안산 시민의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피해를 준다. 특히 황사는 호흡기 질환과 눈 질환, 알레르기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하며 우리의 시야를 흐리게 하고 세탁물 등에도 피해를 입힌다. 황사의 주성분인 알루미늄은 식물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며, 대기 중에 황사로 인해 강우의 산성도가 증가하기도 한다. 또한 반월공업단지 내의 정밀 기계 및 전자 기기에 미세한 황사가 들어가 제품 불량과 기계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 들어 중국 북부의 사막화 현상 확대와 중국의 급격한 공업화 추진으로 황사 현상이 나타나는 기간이 연장되고 있으며, 황사에 납·카드뮴 등의 중금속과 발암물질 등 많은 유해 오염 물질이 포함되어 안산 지역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 긍정적인 현상으로 산성화된 토양을 중화시킨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대책]
황사가 발생하면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실외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 외출을 할 때면 보호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시설 원예와 기업체에서는 식품 가공 및 불량품 방지를 위한 청결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정부는 한·중·일 3국의 환경장관회의와 공동 연구를 통해 황사에 대한 정보 수집과 네트워크 구축, 중국 서부 생태 환경 복원 사업에 공동 참여하여 황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