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0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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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炭島 |
영어음역 | Tando |
영어의미역 | Tando Island |
이칭/별칭 | 숯무루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정우 |
[정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에 있는 섬.
[명칭유래]
탄도(炭島)는 과거 무인도일 때, 수목이 울창하여 그 나무를 베어 숯을 굽던 곳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지금도 숯무루라고 불리고 있다. 탄도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남양도호부(南陽都護府) 편을 보면, 이곳을 탄모도(炭毛島)라고 기록하였고, 1864년 간행된 『대동지지(大東地志)』에도 역시 탄모도로 기록되어 있다. 한편 1871년경에 작성된 『대부도지도』에는 탄매도(炭埋島)로 적혀 있다.
[자연환경]
탄도는 탄도방조제로 화성군 서신면과 연결되었고 불도(佛島), 선감도(仙甘島)와 함께 대부도(大阜島)와 방조제로 이어지면서 연륙도가 되었다. 대부도를 중심으로 100m 내외의 소규모 구릉성 산지가 북서-남동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이러한 산세의 방향은 탄도와 불도에서 시작하여 선감도를 지나 대부도 서북단의 구봉도까지 연결되어 있다.
탄도의 지형은 노년기 지형으로 경사 2% 이내의 광활한 간석지와 2~15% 되는 평탄지와 저구릉지로 되어 있다. 해안은 침강해안의 특징인 리아스식 해안을 이루고 있으며 시화방조제 축조 후 갯벌이 드러나 평탄한 간석지를 이루고 있다. 기후는 연평균 기온 11.4℃[인천기상대], 8월과 1월의 기온차가 27.9℃로 계절적으로 기온이 뚜렷이 구분된다.
증발량은 5월이 가장 많고 1월이 가장 적다. 상대습도는 7월에 가장 높고 1월에 가장 낮게 나타난다. 연평균 풍속은 3.5㎧로 내륙 지역보다 풍속이 강하다. 연평균 강우량은 1,171.8㎜[인천기상대]로 전국 평균인 1,274㎜보다 적은 편이고, 연평균 강우량의 약 68% 정도가 6~9월에 집중되고 있는 등 계절적인 편차가 심하다.
[현황]
2009년 현재 거주 가구는 47가구 정도 되지만 원주민은 얼마 안 된다. 과거 마을 주민들은 소라, 바지락 등을 채취했지만 현재는 대부분이 횟집을 운영하고 있어 어업 외에 소득을 많이 올리는 편이다. 조업일수는 여름 두 달과 겨울 두 달을 뺀 나머지 기간 전부가 해당한다. 어촌계원 중 80%는 배를 소유하고 있는데, 큰 배는 고기잡이와 꽃게잡이에 이용하고, 5톤 이하의 작은 배는 고기잡이 외에 소라, 바지락, 굴 등을 채취하는 데 이용한다.
계절별로 봄가을에 그물과 통발을 이용해 우럭, 놀래미, 꽃게, 민꽃게, 낙지, 잡어류를 잡는다. 집들은 여기 저기 흩어진 산촌의 형태를 띠며 학교는 대부동에 있는 대부초등학교를 다닌다. 탄도에 있는 안산어촌민속박물관과 탄도항, 누에섬의 등대전망대는 훌륭한 관광 자원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