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0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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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民魚 |
영어음역 | Mineo |
영어의미역 | Brown Croaker |
이칭/별칭 | 면어(鮸魚),회어(鮰魚),개우치,홍치,어스래기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
집필자 | 심수정 |
[정의]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서식하는 민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개설]
민어는 면어(鮸魚), 회어(鮰魚), 개우치, 홍치, 어스래기라고도 한다. 회와 민어구이, 민어어채, 민어전, 민어조림, 민어지짐이, 민엇국으로 요리하여 먹는다.
[형태]
몸길이는 최대 90㎝ 넘게 성장한다. 몸은 긴 방추형으로 약간 납작하다.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띤 회색이며 배 쪽으로 갈수록 옅어진다.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 후반부 및 꼬리지느러미의 가장자리는 검은색을 띠고, 주둥이는 약간 붉은빛을 띤다. 위턱과 아래턱에 강한 송곳니가 줄지어 발달하여 있다.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가 거의 같은 위치에서 끝나며, 등지느러미의 첫 번째 가시는 두 번째 가시에 비해 특히 작다.
[역사적 관련사항]
안산 지역의 물산에 대한 자료가 실린 가장 오래된 문헌인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서부터 기록이 나타난다. 1530년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 1659~1674년에 이루어진 『동국여지지(東國輿地誌)』, 1760년경의 『여지도서(輿地圖書)』, 1842~1843년의 『경기지(京畿誌)』, 1851년의 『여도비지(輿圖備志)』, 1871년의 『경기읍지(京畿邑誌)』, 1894년의 『기전읍지(畿甸邑誌)』에도 안산 지방의 바다에서 나는 물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생태 및 사육법]
황해와 남해의 수심 40~120㎝의 갯벌 바닥에서 서식하며, 낮에는 바닷속 깊은 곳에 있다가 밤이 되면 물 위로 이동하는 습성이 있다. 새우, 게, 어류 등 저서성 동물을 먹고산다. 민어 무리는 가을에 제주도 근해로 이동하여 겨울을 나며, 봄이 되면 다시 북쪽으로 이동하며 생활한다. 산란기는 9~10월로 연중 약 100만~200만 개의 알을 낳는다. 암컷의 경우 3년생이 되어야 산란이 가능하다. 수명은 자연 상태에서 12~13년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