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0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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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Baendangi |
영어의미역 | Big-eyed Herring |
이칭/별칭 | 띠포리,반댕이,소어(蘇魚)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
집필자 | 심수정 |
[정의]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서식하는 청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형태]
몸길이는 10~15㎝이며, 긴 타원 모양으로 납작하다. 등은 청록색, 배는 은백색, 꼬리지느러미 뒤 가장자리는 어두운 색을 띤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앞으로 돌출되었으며, 배의 중앙정에는 29~32개의 날카로운 비늘이 발달되어 있다.
[역사적 관련사항]
밴댕이는 안산 지방의 물산에 대한 자료가 실린 가장 오래된 문헌인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서부터 기록이 나타난다. 1530년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1659~1674년에 간행된 『동국여지지(東國輿地誌)』, 1760년경의 『여지도서(輿地圖書)』, 1842~1843년의 『경기지(京畿誌)』, 1851~1857년의 『여도비지(輿圖備志)』, 1864년의 『대동지지(大東地志)』, 1871년경의 『경기읍지(京畿邑誌)』, 1894년의 『기전읍지(畿甸邑誌)』에도 안산 지방의 갯벌에서 나는 물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흔히 속이 좁고 너그럽지 못한 사람을 ‘밴댕이 소갈머리[소갈딱지] 같다’고 하는데, 이는 밴댕이가 그물에 잡힐 때 받는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몸을 비틀며 떨다가 곧 죽어버리는 습성에서 비롯된 말이다. 주로 밴댕이젓이나 밴댕이저냐, 밴댕이회 등으로 요리하여 먹는다.
[생태 및 사육법]
우리나라의 황해와 남해, 일본 홋카이도 이남에서 동남아시아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한다. 기수역의 모래와 진흙이 있는 곳에서 무리 지어 서식한다. 주로 플랑크톤을 먹고산다. 5~6월 연안의 얕은 곳에서 산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