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08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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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選擧 |
영어의미역 | Election |
분야 |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우석 |
[정의]
경기도 안산시에서 지역 주민이 공직에 임용될 사람을 직접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행위.
[개설]
선거는 ‘일정한 조직이나 집단에 있어서 특정 지위에 취임할 사람을 그 조직이나 집단 구성원들이 집합적인 의사 표시를 통하여 선정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즉 다수인이 일정한 직에 취임할 사람을 선출하는 행위인 것이다. 따라서 선거는 반드시 국가 기관의 선임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노동조합, 교회, 회사, 학교 등 여러 사회 조직이나 집단에서도 널리 행하여진다.
그러나 그 중 가장 중요한 선거는 대통령, 국회의원 등 국가 기관을 선임하는 것이다. 이 경우 선거는 국민의 대표자를 직접 선택하고, 간접적으로는 정부와 내각 또는 정치를 선택하며, 국가 권력의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가장 기본적인 정치 제도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 따라서 선거 제도는 대의민주주의 통치 구조에서 국민의 주권 행사 내지 참정권 행사의 과정으로서 국가 권력의 창출과 국가 내에서 행사되는 모든 권력의 정당성을 국민의 정치적 합의에 근거하게 하는 조직 원리인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실시되고 있는 주요 공직 선거로는 외국에 대하여 국가를 대표하고 행정권의 수반이 되는 최고의 통치권자인 공화국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통령 선거, 대한민국 국회의 구성원이 되는 국회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국회의원 선거,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을 선출하는 지방[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선거 등이 있다. 경기도 안산시의 공직 선거도 이를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다.
[대통령 선거]
1948년 5월 10일 제헌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5월 31일 개원한 제헌국회가 1948년 7월 20일 초대 정·부통령 선거를 실시하여 초대 대통령으로 이승만 후보를, 초대 부통령으로는 이시영 후보를 각각 선출하였다. 이후 국민 직선에 의해 치러진 제2대 대통령 및 제3대 부통령 선거에서는 이승만 후보와 함태영 후보가, 제3대 대통령과 제4대 부통령 선거에서는 이승만 후보와 장면 후보가 당선되었다.
제4대 대통령과 제5대 부통령 선거에서는 이승만 후보와 이기붕 후보가 대통령과 부통령으로 각각 당선되었다. 그러나 제4대 대통령 선거는 4·19의거 이후 국회의 결의에 의해 무효로 선언되었기 때문에 제5대 국회에서 간접 선거로 다시 실시되어 윤보선 후보가 제4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이후 부통제의 폐지와 더불어 국민 직선으로 실시된 제5, 6, 7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박정희 후보가 당선되었으며 통일주체국민회의 간선으로 실시된 제8, 9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박정희 후보가 계속해서 당선되었다. 박정희 대통령 서거 후에 통일주체국민회의 간선으로 실시된 제1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최규하 후보가, 그리고 최규하 대통령 하야 후에 역시 통일주체국민회의 간선으로 실시된 제11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전두환 후보가 각각 당선되었다.
그리고 대통령선거인단 간선으로 실시된 제12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전두환 후보가, 다시 국민 직선으로 실시된 제13, 14, 15, 16, 17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후보가 차례로 당선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
안산 지역은 1986년 시로 승격되기 전에는 경기도 시흥군에 속해 있었으므로 이 시기까지의 안산 지역 국회의원 선거는 시흥군의 국회의원 선거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우선 1948년 5월 10일에 실시된 제헌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당시 현 안산시가 속해 있었던 시흥군의 경우 모두 4명의 후보가 출마하여 무소속으로 입후보한 이재형(李載灐)이 13,528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차점자는 이영섭으로 10,589표를 얻었고, 그 다음으로 유지연 6,259표, 장배근 3,986표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2대 국회의원 선거는 1950년 5월 30일 전국에서 실시되었으며 시흥군의 경우 5명의 후보가 출마하여 국민당 소속의 이재형이 초대에 이어 연속으로 당선되었다. 차점자는 무소속의 이영섭이었으며 다음으로 무소속 전규설, 한청 소속 양서홍, 무소속 김상기 순이었다.
제3대 국회의원 선거는 1954년 5월 20일 실시되었으며 시흥군에서는 본래 3명의 후보가 등록하였으나 초대와 제2대 연이어 당선되었던 이재형이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중도 사퇴하였다. 선거결과 당시 자유당으로 출마한 이영섭이 야당으로 출마한 백봉운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3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제4대 국회의원 선거는 1958년 5월 2일 실시되었으며 당시 시흥군에서는 자유당의 이재형이 1~2대에 이어 3번째 당선되었다. 제5대 국회의원 선거는 우리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를 민의원과 참의원 양원으로 구성하는 선거로 1960년 7월 29일 실시되었다. 시흥군의 경우 민의원에 6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무소속의 이재형 후보가 다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었다. 참의원의 경우 경기도의 정수가 모두 6명이었으나 시흥군 출신은 1명도 당선되지 못하였다.
제6대 국회의원 선거는 1963년 11월 26일에 실시되었으며 당시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시흥군은 부천군·옹진군과 더불어 한 개의 선거구로 개편되었으며 모두 9명의 후보자가 출마하여 민주공화당 옥조남 후보가 당선되었다. 제7대 국회의원 선거는 1967년 6월 8일에 실시되었다.
당시 시흥군은 제6대 국회의원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부천군·옹진군과 함께 경기도 제13지역구가 되어 모두 6명의 후보자가 출마하였다. 개표 결과 민주공화당의 오학진(吳學鎭) 후보가 56,024표라는 압도적 다수로 당선되었으며 민주당 후보 출마한 이병상은 겨우 1,526표를 얻는 데 그쳤다.
제8대 국회의원 선거는 1971년 5월 25일에 실시되었다. 시흥군은 다시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제15지역 선거구로 단독 편성되었으며 3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가운데 야당인 신민당으로 출마하였던 이택돈 후보가 여당으로 출마하였던 민주공화당의 이영호 후보를 1만 표 이상의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되었다.
제9대부터 제12대까지의 국회의원 선거는 모두 중선거구제로 1선거구에서 2명을 선출하도록 규정된 선거였다. 제9대 국회의원 선거는 1973년 2월 27일 실시되었으며 부천군·옹진군과 함께 시흥군이 포함된 경기도 제6선거구에서는 5명이 출마하여 신민당의 이택돈이 1위로, 여당인 민주공화당의 오학진이 2위로 각각 당선되었다.
제10대 국회의원 선거는 1978년 12월 12일 실시되었으며 다시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시흥군은 안양·부천·옹진과 함께 경기도 제6선거구에 편성되었다. 4명이 출마한 이 선거에서는 신민당의 이택돈 후보와 민주공화당 윤국로 후보가 동반 당선되었으며 이택돈 후보는 내리 3선을 하게 되었다.
제11대 국회의원 선거는 1981년 3월 25일 실시되었으며 시흥군의 경우 옹진군·안양시와 함께 경기 제6선거구에 속했으며 민정당의 윤국로, 민한당의 이석용, 신정당의 김종일, 신민당의 신하철, 민사당의 박제상 등 7명의 후보가 각축한 결과 민정당의 윤국로 후보[81,351표], 신한당의 이석용 후보[57,444표]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면서 동반 당선되었다.
제12대 국회의원 선거는 1985년 2월 12일 실시되었으며 시흥군의 경우는 안양·광명·옹진군과 함께 경기도 제4선거구에 편입되었는데 모두 6명이 출마하여 경쟁한 결과 신민당 이택돈 후보[194,690표]와 민정당 윤국로 후보[121,949표]가 각각 1, 2위로 동반 당선되었다.
제13대부터 현 제18대까지의 국회의원 선거는 모두 소선거구제로 실시되었다. 우선 제13대 국회의원 선거는 1988년 4월 26일 실시되었으며 1986년 안산시로 승격된 안산 지역은 새로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옹진군과 합쳐 하나의 선거구가 되었다. 이 선거에서 안산시·옹진군 선거구에서는 4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그중 민주정의당의 장경우 후보가 당선되었다.
제14대 국회의원 선거는 1992년 3월 24일 실시되었으며 안산시·옹진군 선거구에서는 4명의 후보가 입후보하여 여당인 민주자유당 장경우 후보가 51,837표로 당선되었다. 차점자는 민주당 김동현 후보[47,496표]였으며 다음으로 통일국민당의 송진섭 후보[27,036표], 민중당의 전성 후보[4,859표] 순이었다.
제15대 국회의원 선거는 1996년 4월 11일 실시되었으며 안산 지역은 안산시 갑구와 을구로 선거구가 개편되었다. 안산시 갑구에서는 7명의 후보가, 안산시 을구에서는 5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안산시 갑구에서는 국민회의의 김영환 후보[31,997표]가 당선되었으며 안산시 을구에서는 국민회의의 천정배 후보[36,902표]가 각각 당선되었다. 제16대 국회의원 선거는 2000년 4월 13일 실시되었으며 안산시 갑구에서는 민주당의 김영환 후보[48,206표]가, 안산시 을구에서는 민주당의 천정배 후보[37,523표]가 각각 당선되었다.
2004년 4월 15일 실시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안산시는 상록구와 단원구를 각각 갑구와 을구로 나누면서 선거구가 총 4개로 늘어난 가운데 상록구 갑에서는 열린우리당 장경수 후보, 상록구 을에서는 열린우리당의 임종인 후보, 단원구 갑에서는 열린우리당의 천정배 후보, 단원구 을에서는 열린우리당의 제종길 후보가 각각 당선되었다.
2008년 4월 9일 실시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상록구 갑에서는 한나라당의 이화수 후보, 상록구 을에서는 친박연대 홍장표 후보, 단원구 갑에서는 통합민주당 천정배 후보, 단원구 을에서는 한나라당의 박순자 후보가 각각 당선되었다. 2009년 10월 28일 실시된 상록구 을에서의 재선거에서는 김영환 후보가 당선되었다.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1. 경기도지사 선거
1995년 6월 27일에 실시된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민자당의 이인제 후보가 1,264,914표[40.6%]를 얻어 당선되었다. 1998년 6월 4일 실시된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국민회의의 임창렬 후보가 1,549,189표[54.3%]를 얻어 당선되었다. 2002년 6월 13일에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의 손학규 후보가 1,744,291표[58.4%]를 얻어 당선되었다. 2006년 5월 31일에 실시된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는 한나라당의 김문수 후보가 2,181,677표[59.7%]를 얻어 당선되었다.
2. 안산시장 선거
1995년 6월 27일에 실시된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송진섭 후보가 66,478표[37.9%]를 획득하여 당선되었다. 1998년 6월 4일 실시된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국민회의의 박성규 후보가 55,189표[36.4%]를 얻어 당선되었다. 2002년 6월 13일에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의 송진섭 후보가 74,202표[50.5%]를 획득하여 당선되었다. 2006년 5월 31일에 실시된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의 박주원 후보가 99,999표[51.2%]를 획득하여 당선되었다. 2010년 6월 2일에 실시된 제5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김철민 후보가 안산시장으로 당선되었다.
[지방의회 선거]
1. 경기도의회 의원 선거
제1대와 제2대 도의회 의원 선거는 안산 지역이 안산시 승격 이전 시흥군에 속했던 시기에 실시되었다. 1952년 5월 10일에 실시된 제1대 도의원 선거에서는 김홍규·유지연 후보가 각각 당선되었고, 1956년 8월 13일 실시된 제2대 도의원 선거에서는 김주승·조남찬 후보가 각각 당선되었다. 이후 5·16군사정변으로 지방의회가 해산되면서 지방자치제가 30년간 유보되다가 1991년에 이르러 다시 실시되었다.
1991년 6월 20일에 실시된 제3대 경기도의회 의원 선거에서는 정한주·이병우·김봉식이 당선되었다. 1995년 6월 27일에 실시된 제4대 도의회 의원 선거에는 민주당의 권회근·신일영·이기연·최종문 후보가 각각 당선되었다. 1999년 실시된 제5대 도의원 선거에서는 국민회의의 김영웅·김장훈·부좌현·정운천 후보가 각각 당선되었다. 2003년 실시된 제6대 선거에는 한나라당의 김수철·박공진·엄종국·홍장표 후보가 각각 당선되었다. 2006년 실시된 제7대 선거에는 한나라당의 이헌원·김수철·김제연·노영호·엄종국·권혁조·박선호·이백래 후보가 각각 당선되었다. 2010년 실시된 제8대 선거에는 민주당의 송한준, 손호성, 장동일, 이재천, 윤화섭, 고영인, 김현삼, 원미정 후보가 각각 당선되었다. 특이한 것은 1991년 이후 실시된 제3대 선거부터는 한 정당에서 싹쓸이 하는 투표 형태가 나타난 것으로 지난 7대는 한나라당에서, 8대는 민주당에서 각각 8명 모두를 당선시키는 이변이 일어나기도 했다.
2. 안산시의회 의원 선거
1991년 3월 26일 제1대 안산시의회 의원 선거를 실시하여 19명을 선출했으며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1995년 6월 27일 제2대 안산시의회 의원 선거에서는 34명이 선출되었다. 그리고 제3대 안산시의회 의원 선거[1998년 6월 4일 실시], 제4대 안산시의회 의원 선거[2002년 6월 13일 실시], 제5대 안산시의회 의원 선거[2006년 5월 31일 실시]에서는 각각 22명이 선출되었다. 제6대 안산시의회 의원 선거[2010년 6월 2일 실시]에서는 각각 21명의 의원[지역구 18명, 비례3명]이 선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