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댕이골에서 매년 10월에 열리는 전통음식 문화축제.

[연원 및 개최경위]

댕이골은 10여 년 전부터 상록구 사동 1347~1352번지 일대 댕이길을 중심으로 한국전통음식을 주요 메뉴로 하는 음식점들이 모이면서 자연스럽게 먹을거리 마을이 형성되었다. 현재는 한정식, 오리요리, 고깃집, 장어요리, 해물요리, 보양식, 전통찻집 등 다양한 전문 음식점 30여 곳이 자리하게 되었다.

2005년 5월 경기도로부터 ‘음식문화 시범거리’로 지정받은 것을 계기로 기존의 사동먹자골목 대신 ‘댕이골’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브랜드화하고, 안산의 대표적인 음식문화거리로 자리매김하였다. 댕이골전통음식문화축제는 댕이골 음식점 주인들로 구성된 ‘전통음식문화축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2005년부터 개최되었다.

전통음식문화 중심의 문화 체험 행사를 통하여 우리 음식문화의 우수성과 건강성을 널리 알리고 음식문화 선진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더불어 안산시를 대표하는 음식문화브랜드 댕이골의 가치를 창조하고 지역 문화관광 명소로서 위상을 강화하며 시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되었다.

[행사내용]

댕이골 맛자랑 멋자랑, 온가족 송편 콘테스트, 세계음식체험마당, 김치 만들기, 밀가루 놀이 체험, 누룩 만들기 체험, 가래떡 구워먹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음식문화 관련 프로그램이 열렸으며,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초청하여 전통 된장 및 고추장 담그기 시연회를 개최하였다.

[현황]

10월 중 2일 간 개최되며 댕이골 내 30개 음식점이 참여하여 17,500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등 성공적인 축제의 장을 마련하였다. 2007년 이후 댕이골전통음식문화축제는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이나, 추후 상인들이 부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