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14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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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藝術人- |
영어의미역 | The Apartment of Artists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미영 |
성격 | 공동 주택|아파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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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 약 151,374㎡[연면적] |
주소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
전화 | 031-482-5065[관리사무소] |
[정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에 있는 공동 주택.
[건립경위]
1970년대에 시작된 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일어난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발현하고자 가난한 예술인들의 복지 지원, 일반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연 예술의 활성화, 개개인의 예술적 능력 향상을 목표로 예술인들이 모여 예술인복지재단을 결성하였다. 이사장에 이신명(李新明)[본명 이일성(李日聖)] 감독, 부사장 심우섭, 전무이사 이기원 감독을 비롯하여 최석규·배운철·조경희·김진규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로 임원진이 구성되었다.
1983년 예술인복지재단은 안산 지역 예술인들의 입주를 돕고 안산의 예술 문화 정착을 위하여 예술인주택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여, 1986년 예술인아파트를 준공하였다. 예술인아파트는 당시 전국에서 가장 높은 20층 고층 아파트로 높이뿐만 아니라 디자인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80년대 아파트 디자인이 대개 천편일률적인 데 비하여 예술인아파트는 예술인주택추진위원회의 나상기[도시공학 전공]를 비롯한 여러 예술인들이 회의를 통하여 기존의 아파트와 달리 타워 형 디자인을 채택하였고, 동마다 색깔을 달리함으로써 이후 다른 아파트의 시범 사례가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아파트 준공 후 첫 입주 시기에는 입주 가능한 총 1,485세대 가운데 문학, 방송, 영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약 800세대의 예술인들이 입주하였다. 예술인주택추진위원회에서는 아파트를 건설하면서 식료품, 생활필수품, 병원, 은행 등이 입점한 복합 상가인 스타플라자도 함께 지어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과 입주 후 은퇴한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도 하였다.
또한 당시 예술인과 산업계 및 일반 시민들의 연계를 위한 여러 가지 사업도 추진하였다. 그 일환으로 반월공업단지와 자매결연을 하여 아파트에 거주하는 예술인들이 현장을 방문하여 연극 공연을 하기도 하고 근로자들이 예술인들의 전시나 공연에 참여하기도 하였으며 꽃꽂이 등의 예술 강좌를 열기도 하였다. 아파트 단지에는 작은 공연장을 만들어 예술인들이 정기적인 공연을 하였으나, 일반 세대가 증가하면서 공연장은 주차장으로 바꾸게 되었다.
[현황]
2009년 현재 예술인들은 대략 100여 세대가 남아 있고, 예술인복지재단과 예술인주택추진위원회는 해체된 상태이다. 예술인아파트로서 특별한 관리나 복지 지원은 없으며, 과거 건설 당시 예술인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점과 국내 최초 예술적인 고층 아파트라는 명분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