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30002 |
---|---|
한자 | 李尙毅肖像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성호로 131[이동 615]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조인수 |
[정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이동 성호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상의의 초상.
[개설]
이상의(李尙毅)[1560~1624]는 문신이자 서예가로 본관은 여주(驪州)이다. 문과 급제 후 이조 판서, 공조 판서, 대사헌 등의 벼슬을 거쳤고 사신으로 명나라에도 두 차례 다녀왔다. 임진왜란 때 광해군(光海君)을 호종했던 공적으로 1613년(광해군 5) 위성공신(衛聖功臣)이 되었다. 1613년 형난공신(亨難功臣)이 된 유숙(柳潚)[1564~1636]의 초상 초본과 크기, 재질, 형식이 유사하여 이때 함께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윤덕희(尹德熙)[1685~1776]가 1735년(영조 11) 축소해서 비단에 그린 이상의의 초상화가 『소릉간첩(少陵 簡帖)』에 실려 있는데, 이 초본을 바탕으로 그렸을 것으로 생각된다. 여주 이씨(驪州李氏) 문중에서 전해 내려오던 것으로 2011년 11월 12일 후손인 이효성(李曉成)이 안산시에 기증하여 성호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2014년 5월 9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8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종이에 채색으로 그렸으며, 크기는 가로 27.8㎝, 세로 42.1㎝이다. 현재 족자 형태로 되어 있다. 오사모를 쓰고 단령을 입은 모습인데 얼굴은 상세히 그렸지만 나머지는 간략히 그린 초본이다.
[특징]
오사모는 비교적 낮으며 날개에는 구름무늬가 그려졌다. 얼굴을 살펴보면 옅은 적갈색 필선으로 윤곽과 주름을 묘사하고 붉은 담채로 명암을 표시하여 입체감을 나타냈다.
[의의와 평가]
현재까지 알려진 유일한 위성공신상 초본이며, 후대에 많이 나타나는 유지 초본과 달리 종이에 그린 초본으로서 조선 후기 초상화 제작의 기법을 알려 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성호(星湖) 이익(李瀷) 집안에서 다른 초상화들과 함께 대대로 전해 내려오면서 문중 의식을 고취하는 역할을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