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구령리(九靈里)는 구령1리와 구령2리로 이루어진다. 구령1리인 구렁이마을은 구령들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고, 구령2리인 수청리는 배방역 부근으로 인구 수가 100여 명이 더 많다.

[명칭 유래]

구령리는 그 지형이 구렁이와 같으므로 ‘구렁이’ 또는 ‘구령’이라 하기도 하고, 또 다른 이유로는 아홉 명의 성현이 신선이 되어 승천해서 ‘구령리’라 불려지게 되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구령2리는 수청리로 물이 맑다 하여 지은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구령리는 본래 온양군 삼북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수청리 오류동 일부를 병합하여 구령리라 하여 아산군 탕정면에 편입되었다가 다시 1987년 아산군 배방면으로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조정으로 아산군과 온양시를 통합하여 아산시로 개편되면서 아산시 배방면 구령리가 되었고, 2009년 5월 1일 배방면이 배방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아산시 배방읍 구령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구령리는 곡교천 남쪽 범람원 지대에 자리 잡고 있어 높은 산지 없이 비교적 평평하며 마을 전체가 논으로 둘러싸여 있는 형국이다.

[현황]

구령리의 면적은 3.56㎢이며 2019년 1월 기준 인구는 213가구에 총 472명으로 남자가 251명, 여자가 221명이다. 구령1리와 구령2리의 2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동쪽으로는 탕정면 매곡리가 있고, 서쪽으로는 온양3동이 자리 잡고 있다. 남쪽으로는 공수리 일대가, 북쪽으로는 탕정면 갈산리가 이웃하고 있다. 과거 모산역이 폐쇄되고 장항선 직선화 사업을 하며 자리를 옮긴 배방역이 자리잡고 있어 교통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 모산역은 1922년 6월에 철도 영업을 시작하여 2005년 5월까지 승차권 발매 업무를 하였다. 2007년 3월 역사를 철거하고 공수리에서 현재의 구령리로 이전 개점하면서 배방역으로 역명을 변경하였다. 마을 주변이 논으로 둘러싸여 있어 구령1리는 농업 종사자가 많은 편이며, 구령2리인 수청리는 상대적으로 농업 종사자가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