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역촌리(驛村里)는 송악면의 북동쪽에 있는 면 소재지로서 주요 공공기관이 모여 있으며 역촌1리, 역촌2리로 이루어진다.

[명칭 유래]

‘역촌리’라는 명칭은 역이 소재한 마을이라는 뜻으로 붙어졌다. 역촌리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쳐 역이 있던 마을로서 예부터 교통의 요지였다. 역의 이름은 고려시대에는 이흥역, 조선시대에는 시흥역이라 하였다. 조선 세조 때를 기준으로 시흥역은 인근 고을의 7개 역을 관할하는 중요한 역이었다.

[형성 및 변천]

역촌리는 원래 온양군 남하면 지역으로 1914년에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역촌리, 오미리를 병합하여 역촌리라 하였고, 아산군 송악면에 속하였으며 그때부터 면 소재지 기능을 담당해왔다.

[자연환경]

역촌리의 송악저수지[궁평저수지]에서 이어지는 온양천이 북동 방향으로 흐르면서 외암천과 합류한다. 합류 지점에 구릉지와 평야가 자리 잡고 있다. 북동쪽은 외암천을 경계로 외암리와 마주하고 남동쪽은 먼점산 산줄기를 따라 강당리와 접하고 있다. 남서쪽은 외미니고개와 방미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궁평리와의 경계를 이루고 북서쪽은 온양천을 경계로 평촌리와 구분된다.

[현황]

역촌리의 면적은 2.45㎢이며 2019년 1월 기준 인구는 341가구에 총 798명으로 남자가 408명, 여자가 390명이다. 역촌1리와 역촌2리의 2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역말, 외미니의 자연마을이 있다. 지역의 뜻있는 주민들의 노력으로 송악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가 2004년 9월에 설립되어 아산시의 지원 외에도 지역 주민들이 후원하여 한부모 가정이나 저소득층 아이들의 방과후 활동을 돕고 있다. 그 외 다양한 마을 특화사업, 마을 만들기 사업, 솔향글누리도서관 운영, 송남초등학교 아빠 모임의 활성화, 송악 지역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행사 개최, 골목 예술제 등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도심에서 떨어진 지역으로는 드물게 인구가 늘고 있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