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사동고분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100478
한자 草沙洞古墳群
영어공식명칭 Ancient Tombs in Chosa-dong
이칭/별칭 아산 초사동유적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충청남도 아산시 무궁화로 111[초사동 407]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조선/조선
집필자 이판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3년 - 충남발전연구원[현재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에서 초사동고분군 발굴 조사
소재지 초사동고분군 - 충청남도 아산시 무궁화로 111[초사동 407]지도보기
성격 고분
양식 널무덤|돌덧널무덤
크기(높이,지름) 널무덤-258㎝[길이]|116㎝[폭]|30㎝[깊이]///돌덧널무덤 1호-250㎝[길이]|86㎝[폭]|64㎝[깊이]///돌덧널무덤 2호-218㎝[길이]|60㎝[폭]|60㎝[깊이]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초사동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위치]

초사동고분군은 경찰인재개발원이 있는 자리에 있다. 경찰인재개발원 뒤[남서쪽]에 있는 황산[347.9m]에서 동쪽의 월라산[247m]으로 이어지며 활처럼 휜 능선의 북쪽 사면이 급경사를 이루다가 작은 능선 형태의 구릉 지형으로 주변 평야지대와 연결된다. 그중 완만히 경사진 구릉 지형을 따라 고분군이 자리한다. 북서쪽으로는 분지 형태의 소규모 충적평야가 있고, 그 주변의 작은 하천은 신정호로 흘러든 후 오목천을 거쳐 곡교천으로 이어진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충남발전연구원[현재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에서 경찰종합학교[현재 경찰인재개발원] 이전건설단의 의뢰를 받아 2002년에 이전 부지에 대한 지표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중 유적 징후가 있는 범위에 대해 2002년 시굴 조사를 실시하였고, 유적이 확인된 범위에 대해 2003년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삼국시대 백제의 주거지 5기, 널무덤[토광묘(土壙墓)] 1기, 돌덧널무덤[석곽묘(石槨墓)] 2기와 조선시대의 주거지 5기, 널무덤 6기 등이 확인되었다. 초사동고분군은 삼국시대 백제와 조선시대의 고분군과 주거 유적이 조사된 복합 유적이다. 그중 백제 고분이 강조되어 초사동고분군이라고 한다.

[형태]

초사동고분군에서는 삼국시대 백제 유구로 주거지 5기, 정사각형 구덩이[수혈(竪穴)] 2기, 원형 구덩이 5기, 널무덤 1기, 돌덧널무덤 2기가 확인되었다. 조선시대 유구로는 주거지 5기와 널무덤 6기가 확인되었다.

삼국시대 백제 고분은 2지점의 북서쪽 경계 주변에서 널무덤 1기와 돌넛널무덤 2기가 확인되었는데, 널무덤은 대부분 유실된 상태이고 목재로 된 널의 흔적도 분명치 않다. 평면 형태는 직사각형이고 규모는 길이 258㎝, 폭 116㎝, 깊이 30㎝ 정도이다. 장축(長軸) 방향은 등고선과 평행하다. 유물은 북서쪽 단벽에 치우쳐 있다. 돌덧널무덤은 8~9m 거리를 두고 2기가 위치한다. 1호 돌덧널무덤은 대부분 유실된 상태로 바닥 시설이 없이 아래의 벽석 일부만 남아 있다. 평면 형태는 직사각형이고 규모는 길이 250㎝, 폭 86㎝, 깊이 64㎝ 정도이다. 장축 방향은 등고선 방향과 평행하다. 아래쪽은 널판 형태의 석재를 가로로 눕혀 쌓았고, 이후 깬돌[할석(割石)]을 함께 사용하였다. 2호 돌덧널무덤 역시 대부분 유실된 상태로 아랫부분의 벽석 일부가 남아 있다. 평면 형태는 가늘고 긴 직사각형이고 규모는 길이 218㎝, 폭 60㎝, 깊이 60㎝ 정도이다. 장축 방향은 등고선과 평행하다. 바닥에는 널판 모양의 편평한 석재를 깔았고, 벽석은 널판 형태의 석재와 깬돌을 함께 사용하였다.

[출토 유물]

초사동고분군의 삼국시대 백제 널무덤에서 출토된 유물은 넓은 입 짧은 목 항아리[광구단경호(廣口短頸壺)], 바리 모양의 토기[발형토기(鉢形土器)], 가락바퀴[방추차(紡錘車)]가 있다. 1호 돌덧널무덤의 유물은 외부 근처에서 출토된 사발 모양의 접시[완(碗)]와 함께 내부에서 출토된 나무 자루 칼[목병도(木柄刀)], 주머니칼[도자(刀子)], 화살촉, 용도 미상의 철기 등이 있다. 2호 돌덧널무덤에서는 목항아리[단경호(短頸壺)], 납작바닥단지[평저호(平底壺)], 세발토기[삼족토기(三足土器)]가 확인되었다.

[현황]

초사동고분군 자리는 2003년 발굴 조사 이후 경찰인재개발원으로 개발이 완료되어 유적이나 유구의 흔적을 확인할 수는 없다. 발굴 보고서 발간을 통해 유적 관련 자료를 기록·보존하였다.

[의의와 평가]

초사동고분군은 출토된 유물을 근거로 삼국시대였던 5세기 후반 무렵 조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백제시대 탕정군의 읍치로 추정되는 읍내동에서 남서쪽으로 직선거리 3.3㎞ 지점인데, 아산시의 주요 하천 중 하나인 오목천 상류 일대까지 삼국시대 백제 사람들의 생활 무대였음을 보여 주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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