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5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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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虎山里山城 |
영어공식명칭 | Hosan-ri Sanseong Fortres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호산리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서정석 |
현 소재지 | 호산리산성 -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호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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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성 |
양식 | 테뫼식 석축 산성 |
크기(높이,길이,둘레) | 230m[둘레]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호산리에 있는 석축 산성.
[개설]
호산리산성(虎山里山城)은 아산시 탕정면 호산4리 성뒤마을 바로 뒤에 있는 높이 180m의 산 정상 주변에 있다. 산성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전망이 좋지 못하지만, 동쪽으로는 천안시 백석동과 불당동 일대가 내려다보이고, 서쪽으로는 매곡천 일대, 남쪽으로는 곡교천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건립 경위]
호산리산성은 축성 시기와 경위가 확인되지 않는다. 수습된 유물을 통해 백제시대에 축조되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정도이다.
[위치]
탕정면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지방도 624호선 탕정면로를 따라 북동쪽으로 가다가 2.7㎞ 지점에서 오른쪽 마을길로 접어들어 가면 호산4리 성뒤마을에 이른다.
[형태]
호산리산성은 산 정상부에 성벽을 축조한 테뫼식 석축(石築) 산성이며 둘레는 230m이다. 테뫼식은 산의 정상을 중심으로 능선을 따라 거의 수평이 되게 한 바퀴 둘러쌓은 산성이다.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능선이 이어져 있으며, 평면으로는 긴 타원형이고 측면에서는 봉우리 2개를 에워싸서 말안장 모양[마안형(馬鞍形)]이다.
성벽 대부분이 완전히 붕괴되어 얼핏 보면 토성(土城)[흙으로 쌓아 올린 성]으로 여겨질 정도이며 통과선만을 겨우 확인하고 있는 정도이다. 북벽에 일부 남아 있는 성벽 흔적을 통해 3~4m 높이로 편축식(片築式)으로 축조되었음을 알 수 있다. 편축식은 자연 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여 바깥쪽만 쌓는 방식이다.
성과 관련된 성문이나 건물지 등 부대시설은 그 위치를 찾기 어렵고, 다만 서벽 아래쪽에서 우물 1개소가 확인된 바 있다. 성내는 비교적 넓고 평탄면을 이루고 있다.
[현황]
호산리산성의 성벽은 전체가 완전히 붕괴된 상태이다. 동벽은 통과선만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도인데, 성벽을 쌓은 돌이 흩어져 있어 석성(石城)[돌로 쌓은 성]으로 축성된 것을 알 수 있다. 남벽 역시 거의 붕괴되어 통과선만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도인데, 서벽과 만나는 곳에 석축이 일부 남아 있다. 북벽은 능선을 가로지르면서 축조되었는데, 상대적으로 보존 상태가 가장 양호하다. 성내에서는 회청색 경질토기(硬質土器) 조각이 수습되었으며, 숲이 우거져 있다.
[의의와 평가]
호산리산성은 규모는 크지 않으나 아산 지역 산성 중에서는 마안형의 형태를 보이는 유일한 예가 된다. 성내에서 수습된 토기 조각 등으로 보아 백제시대에 축조된 산성으로 추정된다. 입지조건으로 보아 중요도가 높지 않았던 산성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