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6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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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牙山反共鬪士鎭魂塔 |
영어공식명칭 | Memorial Tower for Anticommunism Fighter in Asan |
이칭/별칭 | 반공투사 진혼탑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염치로 37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홍승균 |
건립 시기/일시 | 1970년 4월 19일 - 아산 반공투사 진혼탑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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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94년 7월 1일 - 아산 반공투사 진혼탑 화강석으로 교체 및 주변 환경 정비 |
건립 시기/일시 | 2011년 11월 29일 - 아산 반공투사 진혼탑 재건립 |
현 소재지 | 아산 반공투사 진혼탑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염치로 37[염치읍 행정복지센터 내] |
성격 | 기념탑 |
관련 인물 | 임권재|홍관표|전학조|김창규|허웅수|임승호|박동욱|윤창식|윤웅식|유병모 |
재질 | 화강석 |
크기(높이) | 6m[높이] |
관리자 | 충청남도 아산시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행정복지센터에 있는 반공투사를 기리기 위해 건립된 기념탑.
[개설]
아산 반공투사 진혼탑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반공투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자 1970년 건립되었으며, 2011년 기존의 탑을 해체하고 재건립하였다.
[건립 경위]
1945년 광복 이후 국토 양단과 민족 분열로 국가적 혼란기를 맞이하였을 때 건국 대열에 앞장서서 애국 운동을 벌인 임권재와 홍관표는 국민회와 청년단원을 이끌었는데, 임권재는 청년회장이었고 홍관표는 당시 염치면장이었다. 대한민국의 수립 기반을 구축하는 데 크게 이바지한 임권재와 홍관표는 6·25전쟁의 발발과 함께 좌익 세력에게 대전으로 끌려가 살해당하였는데 우물에 빠뜨려 시신도 수습되지 못하였다. 더불어 임권재와 홍관표의 산하에서 활약한 동지 전학조, 김창규, 허웅수, 임승호, 박동욱, 윤창식, 윤웅식, 유병모 등 여러 인사도 함께 희생되었다. 1963년 10월 11일 임권재와 홍관표에게 혁명정부 내각수반으로부터 투철한 반공정신에 대한 표창장이 추서되었다.
1967년 1월 27일 염치읍의 박동은과 신관섭이 주관하에 주민들 242인이 염치읍 반공투사 진혼탑 건립위원회를 결성하고 모금 활동을 함으로써 1970년 4월 19일 진혼탑을 완공하였다. 이후 1994년 7월 1일 박보희의 희사금과 군비로 시멘트로 된 진혼탑을 화강석으로 교체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였다. 2011년 11월 29일 정부로부터 받은 국비와 시비로 현재의 진혼탑을 재건립하였다.
[위치]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행정복지센터 내 서쪽 언덕에 있다.
[형태]
약 6m 높이의 화강석으로 물결 문양 탑을 세웠으며 상단에 상징물을 표식하였고, 주변 공간에 단을 마련하여 추모 공간을 조성하였다.
[금석문]
아산 반공투사 진혼탑에는 건립을 주관했던 박동은과 신관섭이 지은 헌시 「고이 잠드시라」가 새겨져 있다.
드높이 부르짖어 외치신 자유 그 목숨 다하도록
반공 전선에 피 끓는 그 마음을 아낌없이
나라와 겨레 위해 바치신 그 ‘얼’
심장에 피가 식을 때까지 얼마나 외쳤으리
대한의 만세 우러러 거룩하신 반공의 정신
겨레의 가슴마다 길이 새기리
우렁찬 우리의 대한 민주 통일에 길이길이 빛내리!
자유의 등불 가슴에 여울지는 멸공의 고동
기어이 민족 숙원 이룩하리라
충혼 어린 탑을 여기 세우고 영령의 이름 앞에 다짐하오니
거룩한 님의 얼을 그리움이니 맺힌 한 달래우고 고이 잠드사!
[현황]
2011년 당시 국회의원 이명수의 주관으로 새롭게 진혼탑을 건립하면서 420여 평[약 1,388.5㎡]의 추모 공간도 민간으로부터 아산시 소유로 등기를 마치게 되었다. 매년 현충일에 정례적으로 추도 행사를 치르는데, 반공투사 진혼탑 보존위원회 주관으로 위원 및 유족, 기관장과 주민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아산 반공투사 진혼탑은 국가 혼란기에 자유애호 및 민주수호에 대한 애국심으로 향토 질서와 민주 발전에 이바지한 투사를 기리기 위한 상징물로 지역주민의 모금으로 최초 건립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숭고한 교훈을 길이 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