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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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坪里 |
영어공식명칭 | Pye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회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법정리는 법률로 정하여진 리로서 지번의 기준이 되며, 법정리에는 인구와 생활권을 고려하여 1개 또는 여러 개의 행정리가 설치된다. 행정리는 20~10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전통적인 촌락을 기초로 하는 경우가 많다. 법정리와 행정리로 구분되는 리는 우리나라에서 읍·면 지역의 하부 말단 단위로, 주로 농어촌 지역에 존재한다. 법정리로서 평리(坪里)의 지리적 특성은 명칭 유래, 형성 및 변천, 자연환경, 현황 등의 측면에서 파악할 수 있다.
[명칭 유래]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조선 후기 남포군(藍浦郡) 고읍면(古邑面)의 지역으로서 벌판으로 된 마을이라는 의미의 ‘벌말’ 또는 ‘평리(平里)’의 이름을 따서 ‘평리(坪里)’라 부른 데서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남포군 고읍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수안리(水岸里) 일부와 심전면(深田面)의 동막리(東幕里)를 병합하고 ‘평리’라 하여 웅천면(熊川面)에 편입되었다. 이후, 1995년 1월 1일 보령군이 시로 승격하면서 보령시 웅천면 평리로 변경되었고, 1995년 3월 2일 웅천면이 읍으로 승격하면서 보령시 웅천읍 평리로 변경되었다.
[자연환경]
평리의 거의 대부분이 서쪽으로 인접한 수부리(水芙里)와 마찬가지로 구릉성 산지로 구성되어 있다. 산지는 동부에서 북동-남서 방향으로 연속적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동북쪽 경계 끝부분 높이는 416.2m에 이르고 있다. 동부 산지는 남서쪽으로 내려오면서 높이가 감소하며, 남서부의 동막산(東幕山)은 높이가 152.8m에 불과하다. 서부에는 동부산지의 좌측 아래에 형성된 곡저지 상에 발달한 웅천천(熊川川)의 범람원 충적지가 발달하여 있다.
서부의 범람원 충적지는 인접한 수부리의 서부 산지와 평리의 동부 산지 사이에 형성된 곡저지 상에 발달한 것으로 웅천천의 범람원 충적지의 우측 절반에 해당한다. 웅천천은 리의 남서부 경계를 흐르고 있다. 서부의 범람원 충적지의 대부분은 논으로 개발되어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범람원 충적지의 북서쪽 산에는 평리저수지가 축조되어 있다. 동부산지의 좌측사면 말단부 에서는 밭농사와 과수농사가 매우 국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동부산지와 서부 곡저지 사이의 골에는 자연마을들이 자리하고 있다.
[현황]
평리는 웅천읍의 북동부 끝 부분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은 미산면 용수리에, 서쪽은 수부리에, 남쪽은 성동리 및 주산면 화평리에, 그리고 북쪽은 성주면 개화리에 각각 접하고 있다. 면적은 2022년 4월 기준으로 7.20㎢이다. 행정리는 평1~2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마을로는 평1리에 상평 등이, 평2리에 하평, 동막 등이 각각 있다[보령시행정지도 기준]. 가구와 인구의 분포를 보면, 2020년 12월 31일 기준 133가구에 201명으로 남자 103명, 여자 98명이다.
시도는 남부를 동서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평1리에 평리저수지가 있다. 사찰로는 평1리에 정요사가, 평2리에 옥산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