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보령시에 서식하며 뱀장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

[개설]

뱀장어는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과 궁촌동을 비롯하여 민물의 온난한 수역에서 서식한다.

[형태]

뱀장어의 몸은 60~100㎝의 긴 타원형으로 짙은 밤색이나 검은색을 띤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크며, 아가미뚜껑이 없고 작은 아가미구멍을 가진다.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배지느러미는 없다. 옆줄에 뚜렷한 감각공(sensory pole)[수압 등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구멍]을 가진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뱀장어는 송어, 메기, 잉어와 함께 우리나라 내수면 양식의 대표 어종이다.

[생태 및 사육법]

뱀장어는 민물의 온난한 수역에 서식하며, 야행성으로 야간에 활동한다. 육식성으로 수서곤충(水棲昆蟲)이나 새우 등의 저서무척추동물(底棲無脊椎動物)[바다, 늪, 하천, 호수 등의 밑바닥에서 사는 무척추동물], 작은 어류를 섭식한다. 큰 무리를 지어 주기적으로 이동하면서 사는 물고기로 민물에서 살다가 성체가 되면 먼바다로 나가 알을 낳는다. 알에서 나온 유생은 해류를 타고 이동하여 실뱀장어로 변하며 하천으로 올라가서 성장한다.

[현황]

충청남도 보령시는 수산물의 무분별한 남획과 기후 온난화 때문에 감소하는 수산자원의 회복과 증식을 위하여 뱀장어 방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도 미산면 보령댐에서 뱀장어 9,500여 마리를 방류하여 내수면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