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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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玉眉峰 烽燧臺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두룡리 산44-3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심상육 |
현 소재지 | 옥미봉 봉수대 -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두룡리 산4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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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잔미산에 있는 조선 후기의 봉수대.
[개설]
조선 전기의 기록에는 옥미봉 봉수대가 없고, 18세기에 편찬된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옥미봉 봉수대가 나타난다. 옥미봉 봉수대는 18세기에 신설된 봉수대이다. 옥미봉 봉수대는 순천에서 시작하여 서해안을 따라 충청남도의 내륙을 거쳐 한양까지 연결되었던 제5거 중 옥구(沃溝)에서 갈라져 서천~비인~남포~보령~흥양~결성~홍주~서산~당진~면천을 거쳐 다시 제5거 중 양성(陽城)으로 전달하던 간봉(間烽)의 노선 중 하나이다. 구체적으로 서천 비인 칠지산 봉수대에서 받아 보령 주교면 조침산 봉수대에 전하였다.
[건립 경위]
조선 시대에 설치된 직봉(直烽) 제5거 중 충청도 서해안을 따라 설치된 간봉 중 하나이다. 조선 시대 후기에 조성되었다.
[위치]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과 남포 접경에 있는 잔미산 정상[416.8m]에 남북으로 길게 설치되어 있다.
[형태]
잔미산 정상부에 남북 방향으로 5개의 봉대가 설치되어 있다. 남쪽의 봉대가 가장 커 직경 11m이고, 북쪽의 나머지는 직경 2m이며, 1~2m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다. 봉수대의 남쪽 100m 정도 지점의 평탄지에 24×17m의 타원형 돌담 흔적이 있고, 돌담 동쪽에도 평탄지가 있다. 돌담으로 감싸인 곳은 봉수대의 연료를 저장하던 곳이고, 동쪽 평탄지는 건물지이다.
[현황]
옥미봉 봉수대는 2000년에 봉수대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일부 훼손되어서 새롭게 복원하여 굴뚝처럼 만들어 놓았다. 현재 남아 있는 것은 발굴 및 고증 없이 쌓은 것이지만, 기초부인 봉대의 축대는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옥미봉 봉수대는 조선 시대 서해안으로 연결되는 봉수 노선 중 직봉 제5거 중 간봉 노선을 잘 보여 주는 봉수대로 18세기에 신설된 봉수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