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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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保寧 - 天主敎 殉敎地 |
이칭/별칭 | 갈매못성지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오천해안로 610[영보리 375-2]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유병덕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영보리에 있는 천주교 순교지.
[개설]
보령 갈매못 천주교 순교지는 충청수영성 인근의 해변가 형장(刑場)으로 근대 개항기 천주교 박해기에 프랑스인 선교사 등 천주교 사제와 신자들이 집단으로 처형된 장소이다. 1866년 병인박해에서 순교한 다블뤼(Daveluy Marie Antoine Nicolas)[1818~1866] 주교와 오메트로(Aumaitre Pierre)[1837~1866] 신부, 위앵(Martin Luc Huin)[1836~1866] 신부, 황석두(黃錫斗)[1814~1866], 장주기(張周基)[1803~1866] 등 5명은 교황청에 의해 성인(聖人)으로 시성(諡聖)[천주교에서 죽은 후에 성인품(聖人品)으로 올리는 일]되었다. 1920년대부터 천주교 성지로 조성되기 시작하여 2006년 기념성당을 건립하였으며, 2013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건립 경위]
갈매못 천주교 순교지는 1926년 충청남도 부여군 금사리 본당의 정규량 신부가 순교 현장을 확인하고, 부지를 매입하면서 성역화 사업이 시작되었다. 1975년 갈매못 순교 현장 일대의 토지를 추가로 매입하고, 순교복자비를 세웠으며, 1985년에는 시성비, 1999년에는 경당, 사제관, 수녀원이, 2006년에는 기념성당인 승리의 성모성당[갈매못성지성당]이 건립되었다.
[위치]
갈매못 천주교 순교지는 충청수영성에서 해안가 길을 따라 2㎞ 남짓 떨어진 곳에 있다.
[형태]
갈매못 천주교 순교지는 23,100㎡의 부지에 승리의 성모성당을 중심으로 기념전시관, 사무실, 식당, 사제관 및 수녀원, 다섯 성인 흉상, 십자가의 길, 주차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갈매못 천주교 순교지는 매년 4~5만 명의 순례자들이 방문하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있는 순교성지이다. 대전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이 관리하고 있으며 성역화 사업이 지속되고 있다. 2013년에는 갈매못 천주교 순교지 내 2,490㎡ 구역이 지정문화재구역이 되면서 「문화재보호법」 및 「충청남도 문화재 보호조례」에 의해 보호, 관리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갈매못 천주교 순교지는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의 실상과 천주교인의 신앙과 순교 정신을 보여 주는 유적으로 가치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