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1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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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蘇山私集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사현 |
성격 | 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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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일원 |
[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보령 출신의 학자 조일원의 문집.
[개설]
『소산사집(蘇山私集)』은 일제 강점기 때의 학자 조일원(趙一元)[1860~1950]의 저술을 모은 문집이나, 정식으로 간행되지 못하였다.
[저자]
조일원의 본관은 한양(漢陽), 자는 문유(文有), 호는 소산(蘇山)이다. 충청도 보령시 화산동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조종만(趙鍾萬)이다. 어려서부터 문학에 재질이 돋보였으며, 운포(雲圃) 이민보(李敏輔)와 기정(起亭) 안종수(安宗洙)[1859~1896]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891년 증광진사시에 입격하였다. 일생을 고향 보령에서 지역의 선비들과 교유하며 우국지사로 지냈다.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전국을 유람하며 견문을 넓히고, 고향에서 후학 지도에 전념하여 많은 제자를 양성하였다.
[형태/서지]
『소산사집』은 원(元)·형(亨)·이(利)·정(貞) 등 4권으로, 표제는 ‘소산사집(蘇山私集)’이라고 적혀 있다.
[구성/내용]
『소산사집』은 조일원 작품 가운데 시문을 제외한 저술을 모은 것이다. 시문은 별도로 『소산시집(蘇山詩集)』으로 구성하였다. 권 1에는 만동묘에 관원을 설치하기를 요청하는 소(疏) 1편, 김복한(金福漢)[1860~1924], 이설(李楔)[1850~1906] 등 사우들에게 보낸 서(書) 11편이 수록되어 있다. 주로 일제의 침탈 행위를 통분하며 시국과 관련된 내용이거나, 성리학과 의리에 관한 내용이다. 그리고 제문(祭文) 13편, 축사(祝辭) 1편, 고유문(告由文) 5편, 비문(碑文) 1편, 기타 1편 등 총 33편의 글이 실려 있다. 권 2에는 서(書) 3편, 기문(記文) 3편, 서발문(序跋文) 4편, 묘지(墓誌) 7편, 묘갈명(墓碣銘) 7편, 묘비(墓碑) 4편, 장(狀) 4편 등이 있으며, 기타 5편 등 총 37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 3에는 서, 묘갈명, 묘비문, 서발문 등 45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권 4에는 비문을 비롯하여 편지, 서발문, 기 등 70여 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편지는 주로 학문을 권장하거나 묘도문자(墓道文字) 및 시문 등을 상의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소산사집』은 구한말 학자인 조일원이 망해 가는 나라에 대한 걱정과 일제에 대한 통분을 드러내는 감정 등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 수록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