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6008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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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桂陽 |
영어공식명칭 | Gyeyang |
이칭/별칭 | 주부토,장제,수주,안남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고지명 |
지역 | 경기도 부천시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권만용,박경숙 |
제정 시기/일시 | 1215년 - 계양도호부 설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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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지명 |
관련 문헌 | 『고려사(高麗史)』|『부평군읍지(富平郡邑誌)』|『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
[정의]
고려 후기 경기도 부천 지역의 옛 이름.
[개설]
계양도호부는 고려 후기 부천 지역에 설치된 지방 행정구역이다. 940년(태조 23) 지방의 명호를 고칠 때 수주(樹州)로 개명된 후 995년(성종 14) 지방관이 처음으로 부임한 부천 지역은 정치적·군사적 중요도에 따라 안남도호부·계양도호부·길주목·부평부 등 읍호의 승강이 반복되고 명칭이 자주 변경되었다. 특히 계양도호부 시기에는 인천의 대표적 호족인 인주이씨 문중의 이인로(李仁老)와 고려시대 최고의 문인 이규보(李奎報)가 지방관으로 부임하기도 하였다.
[명칭 유래]
계양은 계수나무를 뜻하는 ‘계’ 자와 회양목을 뜻하는 ‘양’ 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계양’이라는 지명은 주부토, 장제, 수주, 안남에 이어 다섯 번째로 쓰인 부천 지역의 역사 지명이자 행정구역 명칭이다. 1215년(고종 2) 계양도호부가 되면서 처음으로 계양(桂陽)이란 행정 단위의 읍호가 사용되게 되어 1308년(충렬왕 34) 길주목(吉州牧)으로 바뀔 때까지 사용되어 왔다.
1914년 4월 1일 부평군을 폐지하고 부천군을 신설하면서 면(面)을 통합할 때에 동면(東面), 당산면(堂山面), 황어면(黃魚面)을 통합하여 계양면이라고 하였다. 계양면은 1973년 김포군에 편입되었다가 1989년에 인천직할시에 편입되면서 북구 계양동이 되고 1995년 3월 1일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되었다.
2022년 기준으로 인천광역시 계양구와 계양산에서 명칭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을 뿐 과거 계양으로 불렸던 부천시에서는 지명에 대한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위치 비정/행정 구역상의 구분]
계양도호부로 개칭된 이유는 정확하지 않으나, 부천 지역 출신 호족인 이위(李瑋)가 1122년 광국공신 계양공(匡國功臣桂陽公)에 봉작되었는데, 이후 부천 지역의 지명이 계양으로 일반화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계양’이란 지명은 행정구역의 승강에 의한 변화로 보기보다는 호칭의 변경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관련 기록]
『고려사(高麗史)』와 『부평군읍지(富平郡邑誌)』,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등에 계양 관련 지명이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