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60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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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主夫吐 |
영어음역 | Jubuto |
이칭/별칭 | 줄보둑,장제,수주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지명/고지명 |
지역 | 경기도 부천시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고구려 |
집필자 | 권혜령 |
[정의]
고대 부천 지역의 옛 이름.
[명칭유래]
고구려식 지명인 주부토는 문헌에서 전하는 부천 지역 최초의 지명이다. 이것은 당시 황무지에 둑을 쌓아 농경지로 만들었는데 그 둑이 연이어져 줄보둑→주부토라고 부르는 데서 비롯된 듯하다. 처음 땅이름은 우리말이었는데, 중국에서 한자가 들어온 다음 이를 한자로 표기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한자 해석식 뜻풀이는 별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다.
[변천]
주부토는 삼한시대에는 진한(辰韓)에 속한 지역으로서, 삼국시대인 백제 초기부터 주부토(主夫吐)라는 지명으로 불렸다. 온조의 형 비류가 경기 서해안 지역인 미추홀(彌芻忽)에 터를 잡았기 때문에 비류백제의 영향력 아래 놓였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위치는 계양산을 중심으로 널따란 평야지대가 펼쳐져 있는 곳이다.
[관련기록]
인천시 계양구 소재 삼국시대 고대성곽인 계양산성(桂陽山城)에서 지금까지 한반도에서 출토된 목간 중 시대가 가장 오래된 서기 3~4세기 한성도읍기(B.C. 18~A.D. 475) 백제 목간이 발굴되었다. 이 발굴조사에서 ‘주부토(主夫吐)’라는 글자를 새긴 기와가 출토됨으로써 삼국시대부터 이 일대를 주부토군(主夫吐郡)이라고 불렀다고 하는 기록과 상통하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