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심곡본1동 성주산 기슭에 있는 활터.

[변천]

언제 세워졌는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조선 말기부터 많은 사람이 활터에서 활을 쏘았다고 전해 오고 있다. 1941년 30여 명의 사원(射員)으로 모임을 발족하고 활터를 소학정(素鶴亭)이라 명명하였다. 6·25전쟁으로 한때 중단되었다가 1958년 소학정을 계무정(桂武亭)으로 개칭하였고, 1962년 다시 용호정(龍虎亭)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1960년대에는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하여 매년 전국 규모의 대회 단체전 및 개인전에 출전하여 상위권에 입상하였다. 1966년 소성정으로 이름을 바꾸었고, 1967년 성주산의 ‘성’, 무예의 ‘무’를 따서 성무정으로 다시 이름을 바꾸었다.

[구성]

8,179㎡의 터에 총면적 396.27㎡의 단층 한식 기와집 1동, 사대, 과녁 3개가 있으며, 건물에는 교육장과 방송 설비를 갖추고 있다.

[현황]

활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은 소정의 가입비를 내고 회원이 되면 심신을 단련하고 궁술을 연마할 수 있다. 회원에게는 24시간 활터를 개방하고 있으며, 초보자를 위한 약간의 기본 장비도 갖추고 있다. 또 궁도 경기에 관한 기본 방침 심의 및 결정, 궁도 경기의 개최 및 주관, 궁도 경기 종목의 보급 및 선전, 궁도 경기의 기술 연구 및 향상, 선수의 기술지도 활동을 하며, 과학적인 방법으로 선수를 양성하여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