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에 있는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서부교무구 소속 교회.

[개설]

세계성공회공동체(The Anglican Communion) 또는 성공회(聖公會)는 세계 160여 개국, 38개의 독립적이고 자치적인 지역 관구 교회로 이루어진 공동체로 신자는 약 7,000만 명에 이른다. 성공회는 중국·일본·한국에서 사용하는 교회 이름으로, 사도신경의 ‘거룩한 보편교회(Holy Catholic Church)’를 한자로 옮긴 이름이다. 기존 개신교의 오류를 수정하는 ‘중용’의 신앙 자세를 구현하고자 운영되고 있으며, 영국에서 시작하였다.

대한성공회는 1889년 11월 1일 영국 웨스트민스터대성당에서 주교 서품을 받은 고요한(Charles John Corfe) 주교가 조선교구의 첫 교구장으로 부임하면서 시작되었다. 선교사들은 처음 강화도를 중심으로 인천광역시, 충청도에서 활동하였다. 대한성공회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존중하면서 토착화에 힘썼는데, 한옥 교회인 대한성공회 강화읍교회[성공회 강화성당]를 세우기도 하였다. 1965년 한국인 최초로 이천환[바오로] 주교가 서품을 받았다.

[설립목적]

대한성공회부천교회는 성서와 이성과 전통의 긴장관계를 통해 교회사에 나타나는 극단적인 주장과 오류를 피하는 ‘중용’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대한성공회부천교회는 부천시 유일의 성공회 교회로, 1986년 6월 8일 부천시 심곡본동에서 시작하였다. 1990년 부천시 괴안동 1-2번지로 교회를 이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대한성공회부천교회에서는 일요일 오전 9시 30분, 11시와 매일 오전 5시 30분 새벽 감사성찬례를 열고 있다. 지역의 독거노인과 무의탁노인 등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1회 음식을 제공하는 푸드뱅크 사업을 하고 있으며, 선교회 활동으로 나눔의 집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황]

2017년 현재 이진식[솔로몬] 신부가 교회를 이끌고 있으며, 약 120명의 교인이 감사성찬례에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