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0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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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池堤 |
영어의미역 | Yongjije Reservoir |
이칭/별칭 | 용지못,용지호수 |
분야 | 지리/인문 지리,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지명/시설,지명/고지명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용지동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최정용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용지동에 있던 저수지.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 창원도호부에서 남쪽으로 15리에 위치하고 있었던, 물을 가두기 위해 쌓은 제언이다. 이 제언은 둘레가 1,744자이고 수심이 5자였다고 한다. 용지제는 광복 이후까지 한동안 농업용수의 본래적 기능을 일정하게 담당하고 있었으나 창원의 개발과정에서 변화의 계기를 맞게 된다.
특히 1974년 용지제가 위치한 용지동 등이 대규모 기계공업기지 건설을 위한 산업기지개발구역으로 지정되었고, 이후 개발 과정에서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었던 창원은 공단도시가 되어 50여만의 주민이 거주하는 중견도시가 되었다.
이러한 변화와 비례하여 제언이었던 용지제는 현재 용지호수가 되었다. 창원시를 대표하는 시내 중심부의 용지공원 내에 있는 용지호수는 창원시민의 휴식처로서 창원의 명소 중 하나이다. 전통사회에서 농사의 물을 제공하다가 지금은 창원시민의 정서함양과 창의적 자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넉넉하고 안온한 도심내의 호수가 되어 현재적 기능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관련기록]
『경상도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 창원의 제언 기록에, 용지제는 창원도호부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27결(結) 35부(負)의 농지에 필요한 물을 공급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