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0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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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達川溪谷 |
영어음역 | Dalcheongyegok |
영어의미역 | Dalcheongyegok Valley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북면 외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원경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외감리 천주산 북쪽 기슭에 있는 계곡.
[명칭유래]
조선 숙종 때 우의정을 지낸 미수 허목(許穆)이 낙향하여 이곳에 기거하면서 계곡암반에 ‘달천동(達川洞)’이라 각자한 데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한편 외감리의 ‘감(甘)’은 북을 뜻하는 ‘’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라 할 수 있다. ‘甘’의 옛 훈은 ‘다’이다. 이 ‘’이 ‘달’로 변하고, 달이 한자화 되면서 달(達)로 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달천계곡은 천주산 북쪽 기슭에 있는 ‘하천’이 만들어낸 계곡이란 뜻으로도 볼 수 있다.
[자연환경]
외감리 남쪽에 수림이 우거지고 계곡이 깊은 천주산이 있다. 2㎞ 되는 반석 위로 흐르는 계곡물은 맑고 차기 때문에 여름철에 피서객이 많이 찾아온다. 이곳에는 경상남도 기념물 제32호로 지정된 달천구천(達川龜泉)이 보존되어 있다. 달천구천은 미수 허목이 낙향하여 지낼 때 손수 거북 모양의 돌을 깎아 넣어 우물을 만들었다고 전하며, 우물의 모습도 거북의 형태이다.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맑은 물이 솟아나와 주민들의 식수로도 이용되고 있다.
[현황]
달천계곡 주변에는 각종 유실수, 침엽수, 활엽수 벚꽃 등이 수만 그루 식재되어 있는 자연농원이 있는데, 1984년 창원시에서 이 일대를 관광휴양마을로 지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