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1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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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丹溪里- |
영어의미역 | Guardian Tree in Dangye-ri |
이칭/별칭 | 마을 숲,정자나무,단계리 임수(林藪)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단계리 288-1 |
집필자 | 이상현 |
성격 | 마을숲|비보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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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연도 | 조선시대 |
소재지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단계리 288-1 일원 |
소유자 | 내단계마을 |
관리자 | 내단계마을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단계리 내단계 마을에서 자식을 얻고자 치성을 드렸던 마을 숲.
[개설]
예전에는 자식이 없으면 그 집안의 대가 끊어진다 하여 여러 가지 기자 행위를 했다. 단계리 마을 숲은 내단계 마을의 자녀를 못 낳은 주부들이 이들 나무 밑에 촛불을 켜고 음식을 차려 놓은 후 아들을 낳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일종의 기자나무이다. 포구나무[학명: 팽나무] 7그루로 이루어져 있는 단계리 마을 숲은 인근 마을인 단계리 외단계 마을과 용정리·송정리·봉산리에는 없는 마을 숲으로, 조선시대 자여역(自如驛)의 찰방(察訪)이 거주한 중요한 곳이기에 풍수지리적으로 허한 방위인 마을 남쪽을 보완하기 위하여 조성한 비보림(裨補林)이기도 하다.
[위치]
내단계 마을 남쪽의 정병산(精兵山)[566.7m]에서 내려오는 개울을 따라 남서-북동쪽으로 약 50m 떨어진 곳에 있다. 또한 자여민원센터에서 내단계 마을로 가는 도로를 따라 100m 정도 올라가면 우측에 맑고 깨끗한 조그만 개울의 좌우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단계리 마을 숲에는 포구나무가 개울을 중심으로 좌우에 한 그루씩 2그루, 개울 좌측에 4그루, 개울 우측에 3그루 등 총 7그루가 있다. 정자나무에 인접한 2그루는 가지가 잘려 고사하였다. 수고 약 15m, 둘레 465m이다. 최근에 마을숲의 포구나무 아랫부분에 돌로 쌓은 축대를 걷어내고 시멘트로 포장을 하였다.
[의례]
매년 음력 섣달 그믐날 밤에 내단계 마을의 자녀를 못 낳은 주부들이 아이[특히 아들]를 낳게 해달라고 나무 밑에 촛불을 켠 다음 음식을 차려 놓고 기원을 한다. 더불어 음력 정월 대보름날 새벽 사람이 없을 때, ‘용왕먹인다’고 하여 공동우물과 정자나무에 음식을 차려 놓고 가족이 모두 한 해를 무사히 지내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용왕멕이기를 한다.
[현황]
단계리 마을 숲은 1938년 조선총독부 임업시험장에서 조사 보고한 『조선의 임수(朝鮮の林藪)』에 누락된 마을숲의 사례로 학술적인 의의가 있다. 또한 단계리 마을 숲은 주민들의 식수원으로 사용되다가 현재 농업용수원으로 이용되는 내단계 마을 공동우물과 연관하여 개인 신앙처로서의 의미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