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5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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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慶尙農工銀行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남성로 130[남성동 124-3]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정기식 |
설립 시기/일시 | 1908년 - 경상 농공 은행 설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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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시기/일시 | 1918년 - 경상 농공 은행 해체 |
최초 설립지 | 경상 농공 은행 설립지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남성로 130[남성동 124-3] |
성격 | 은행 |
[정의]
개항기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있었던 금융 기관.
[개설]
농공 은행은 대한 제국의 일본인 재정 고문 메가다가 식민 정책의 하나로 농업, 공업의 개량 발달을 위한 자금 대부를 표면적 이유로 내세워 설립을 추진하였다. 설립을 위한 자금은 일본 흥업 은행으로부터 조달하려 하였다. 이는 일본 흥업 은행으로 하여금 농공 은행의 운영권을 장악하게 하려는 의도에서였다. 일본 흥업 은행은 농공 은행이 발행하는 농공 채권을 인수한다는 내용의 약정이 체결되었다.
[설립 목적]
경영 방향은 설립 당시 표방한 목적과는 달리 한국에 이주해 온 일본인들의 사업자금을 지원하는 데 주력해서 대출 대상자의 수와 금액에 있어 한국인 보다 일본인이 월등하게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농업, 공업에 대한 자금 지원보다 상업 지금 지원에 주력하였다.
[변천]
1906년 3월에 제정 공포된 ‘농공 은행 조례’에 따라 전국 주요 도시에 설립된 지방 은행이 농공 은행이었으나 1908년 농업, 공업의 개량 발달을 위해 대구 농공 은행과 진주 농공 은행이 합병되면서 경상 농공 은행이 되었다.
동양 척식 회사의 업무를 대행하게 되면서 일본인들의 식민지 정착을 위한 농토 구매 자금까지 공급하였다. 1918년 농공 은행을 모체로 한 조선 식산 은행이 설립되면서 이에 흡수, 해체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농공 은행의 주요 업무 내용은 연부(年賦) 또는 정기 상환의 방법에 의한 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대출, 공공 단체에 대한 무담보 대출, 농공 업자 20명 이상의 무담보 연대 대출 등을 행하였다.
[현황]
조선 식산 은행은 8·15 해방 후 1954년 현재의 한국 산업 은행으로 변경, 발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