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일제 강점기 때 청당리(靑當里)수도산(水道山)의 이름을 따서 청수정(淸水町)이라 한 것에서 기원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는 천안군 군남면에 속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천안군 환성면 청당리가 되었다. 1938년 청당리 일부를 천안읍으로 편입하고 1939년에 청수정으로 하였으며, 1946년 일본식 동명 변경에 따라 청수동(淸水洞)이 되었다. 1963년 천안읍이 환성면과 통합하여 천안시로 승격됨에 따라 천안시 청수동(淸水洞)이 되었으며, 행정동인 청룡동의 관할이 되었다. 2008년 6월 23일 천안시 산하에 행정구인 동남구와 서북구를 설치하면서 동남구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청수동 중앙에 수조산이 있는데, 일제 강점기 때 산의 정상부에 수도국(水道局)이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수도산이라고도 한다. 현재는 공원화하여 청수 공원이 되었다. 청수 공원 북서쪽에는 가옥, 농경지 및 공장이 혼재되어 있으며, 남쪽에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입지되어 있다.

남서쪽 풍세로 옆에 청수동 저수지가 있는데, 한때 천안의 명물로 빙상 경기장이기도 하였으며 낙시터로도 각광을 받았다. 2009년 공원으로 개발되어 청수 호수 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현황]

천안시 동남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천안시 도시 지역의 동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청수동의 면적은 0.7㎢이며, 2012년 7월 현재 3,216세대, 9,633명[남자 4,779명, 여자 4,854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청당동, 구성동, 사직동 및 용곡동과 경계를 접하고 있다.

대표적 자연 마을로는 광산말[광산촌(鑛山村)], 방죽말, 오동나무 거리 등이 있다. 광산말은 수도산 북쪽에 있는 마을로 광산이 있었고, 방죽말은 남쪽에 있는 방죽가에 있는 마을이었으며, 오동나무 거리는 청당골 북쪽에 있는 마을로 오동나무가 많았다.

청수동을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둘러서 청수로가 지나고 있다. 천안 청수 초등학교, 천안 청수 고등학교 등의 교육 기관과 남양 유업 천안 공장이 입지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