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0728 |
---|---|
한자 | 景慕祠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매당리 1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홍제연 |
현 소재지 | 경모사 - 충청남도 천안시 광덕면 매당리 1구 |
---|---|
성격 | 사우 |
양식 | 맞배지붕 |
정면 칸수 | 3칸 |
측면 칸수 | 1칸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광덕면 매당리에 있는 현대 사우.
[개설]
천안시 광덕면 매당리 자무실은 이시백(李時白)[1581~1660]의 묘가 있는 곳이다. 묘역의 하단에 위치한 경모사(景慕祠)는 이시백 사후 수백 년간 이시백을 제향하던 시설로, 원래 민가 형식의 재실이었던 자리를 사우(祠宇)로 재건하고 이시백의 아버지 이귀의 영정을 포함해 부자의 영정을 모시고 있다.
[위치]
경모사는 천안시 광덕면 매당리 광덕면사무소에서 신흥교를 넘어가면 매당 2리 자무실 마을의 입구가 있는데, 여기에서 북쪽으로 600m 가량 들어가면 마을 중앙으로 뻗어 내린 야산의 아래에 위치한다.
[변천]
이시백은 연평 부원군 이귀(李貴)[1557~1633]의 장남으로 부자가 함께 인조반정의 공신이 된 인물이다. 이귀의 묘는 원래 경기도에 있었는데 공주로 이장하였고, 봉제사(奉祭祀)를 위한 몫의 재산을 장남 이시백이 상속받으면서 사후에는 광덕면 매당리에 장사지내게 되었다.
이시백 묘 아래에는 묘를 수호하기 위한 재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모사의 건축이 민가 양식이기 때문이다. 이시백의 영정을 모시고 있던 곳은 종가였으나 제향일에는 영정을 이 재실에 걸고 제를 올렸다. 이 재실을 현대에 새로 정비하여 사우의 형태로 재건한 것이 경모사이다.
[형태]
정면 3칸, 측면 1칸 건물로 각 칸마다 문이 있고 처마는 홑처마이며 맞배지붕을 올렸다. 일반 민가를 개조하여 사우로 만들었다. 어칸의 상부에는 ‘경모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솟을삼문이 있고, 주변은 시멘트 담장이 두르고 있다. 경모사 옆에는 경모재라는 재실이 있는데 제향일에 음식을 준비하고 후손들이 모여 음복하는 공간이다.
[현황]
자무실 마을은 이시백의 묘가 있는 곳으로 그 후손이 매년 음력 3월 15일에 이곳에서 제를 올리고 있다.
[의의와 평가]
경모사는 현대에 건립한 것이지만, 원래 이시백의 묘를 관리하고 해마다 제를 올리던 사우를 재건한 것이다. 건물이 민가 형식이었던 것에서도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천안의 유력한 사족 가문인 연안 이씨가 세거하게 되는 과정을 고증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유적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