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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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藥局 |
영어음역 | yakguk |
영어의미역 | pharmacy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집필자 | 표갑수 |
[정의]
약사가 양약을 조제하거나 파는 곳.
[변천]
의료시장의 개방과 가상약국·가상병원 등 인터넷 상거래로 인하여 의료환경이 개방화, 정보화로 변화되고 있다. 또한 재택치료와 자가치료가 발달하고 원격진료, 의료비의 상승 등으로 의료체계도 변화되고 있다.
2000년 7월 의약분업이 실시되면서 약의 주도권이 의사에게 넘어가고 약국이 구조조정됨으로써 체인약국이 진출하게 되었다.
청주시의 약국은 1997년 255개소이었다가 1998년 243개소, 1999년 236개소로 IMF이후로 점점 감소하다가 2000년 240개소, 2001년에는 242개소, 2003년에는 260개소로 점점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청주시의 약국은 약사들의 권익과 지역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약사회를 조직하고 운영하고 있는데 1952년 9월 충청북도 약사회가 창립되었고 1963년 9월에 대한약사회 충청북도지부 청주시분회가 창립되었다.
[형태]
흔히 약국이라는 명칭은 한약을 지어 파는 곳이나 약방을 뜻하는 것으로 사용되기도 하나 약사법에 의하여 약사만이 개설할 수 있으며, 엄격한 등록기준이 규제하고 있다. 약사가 아닌 의약품 취급업자의 영업소는 약방·약점·약포(藥鋪) 등으로 불리며 약국이란 명칭은 사용할 수 없다.
약국과 약국 아닌 의약품 판매업체와의 차이는 조제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 뿐만 아니라, 취급되고 있는 약의 종류에도 큰 차이가 있으며, 약국 아닌 의약품 판매업체에서는 전문지식이 비교적 적어도 취급할 수 있는 제한된 품목만을 판매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의사도 의약품 취급의 정식 자격자는 아니며, 예외적으로 스스로의 환자에 한하여 조제 투약할 수 있게 되어 있을 따름이다.
고려시대에 약국이라는 제도가 있었음이 『고려도경(高麗圖經)』이라는 문헌에 나오나 그 약국은 오늘날의 약국과는 다르며, 일종의 의육기관(醫育機關)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활동사항]
약국은 주로 조제업무를 하고 판매업은 이에 부수된 업무로 의약품을 일반 국민에게 직결시키는 약국의 업무는 국민보건에 지대한 역할을 한다. 2000년 7월 의약분업을 실시하였으며 약국은 지역사회 보건의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주시의 약국들은 약사회를 조직하여 약국들을 탐방하면서 지도·감독하고 있으며 충청북도 약사회와 함께 홈페이지를 통합 운영하면서 약국경영정보, 학술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근로자 의료봉사단이 조직되어 청주시와 청원군의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통역 등과 함께 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청주시는 연휴기간에도 응급진료체계를 확립하고 응급환자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당번약국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황]
2004년 기준으로 보면 청주시의 의약품 판매업소는 약국이 258개소, 도매상 15개소, 약업사 1개소, 한약업소 42개소, 매약상 1개소, 의료용구 171개소로 전체 488개소이다.
청주시의 약국은 청주시민의 2,374명당 1개소이며, 청주시내의 약국은 상당구에 109개소, 흥덕구에 209개소로 전체 318개소가 있다.
충청북도지역의 경우 청주시, 제천시, 충주시 등 3개 지역에 약국수가 대다수 분포하고 있는데 이중 청주시에 집중화되고 있는 경향이 지속적으로 뚜렷해지고 있다. 청주시지역은 260여 곳의 약국이 분포하고 있는 등 충청북도 전체의 절반 가까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청주시지역 가운데서도 흥덕구 사창동, 복대동 주변에 약국 70%가 몰려있는 등 약국 편중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사창동, 복대동 지역에 의원급 의료기관과 클리닉이 집중하며 거대한 의료타운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약국들이 이곳으로 몰리고 있다.
[의의와 평가]
약국은 지역사회 보건의 전문기관으로서 위생과 신뢰를 우선시해야 하며 보다 철저한 고객중심의 진료와 처방, 서비스로 지역주민의 건강이 보호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