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8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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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 |
영어음역 | Geotdaesan Mountain |
이칭/별칭 | 거질대산,상령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낭성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희두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과 청원군 낭성면에 걸쳐 있는 산.
[명칭유래]
‘것대산(484.0m)’은 옛 문헌에 ‘거차대산(居次大山)’ 또는 ‘거질대산(居叱大山)’ 등으로 차자되어 나온다. 즉, ‘居次大’나 ‘居叱大’는 모두 ‘것대’로 재구성되어 불린 것이다. ‘거질대산’은 ‘거질대(居叱大)’의 ‘질(叱)’이 차자표기에서 ‘ㅅ’의 표기인 줄을 모르고 음으로 읽은 지명이다.
[형성]
것대봉수는 조선시대의 전국적인 봉수망 가운데 하나로 경상남도 남해의 금산봉수(錦山烽燧)에서 출발하여 서울의 남산에 이르는 중간 경유지이다. 남쪽으로는 문의(文義) 소이산(所伊山) 봉수에서 신호를 받아 북쪽으로 진천 소을산(所乙山) 봉수에 연결된다. 『세종실록(世宗實錄)』 지리지에는 거차대(居次大) 봉수라 기록되어 있고,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을 비롯한 이후의 지리지에는 거질대산(巨叱大山) 봉수라 표기되어 있다.
[위치와 교통]
상당구 용정동에 위치하는 선도산(仙到山)[547.2m] 자락의 산으로 청원군 낭성면 지산리 사이에 있는 높은 산봉우리이다.
[현황]
것대산(484.0m)에는 조선시대에 봉수가 있었던 곳으로 주변에서 높은 산봉우리로 알려져 있다. 이 봉수지는 동서로 긴 타원형으로 되어 있고, 둘레에는 방호벽(防護壁)을 둘렀던 흔적이 남아 있으나 봉돈(烽墩)시설은 현재 개인 묘 1기가 봉수대지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어 확인할 수 없다. 식생은 주로 소나무를 비롯하여 참나무, 단풍나무가 있어서 가을이면 산이 아름답다. 또한, 지형은 그리 험하지 않아 등산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