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22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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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淸州鴨脚樹 |
영어음역 | Cheongju Apgaksu |
영어의미역 | Cheongju Gingko Tree |
이칭/별칭 | 오리발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 92-6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박희두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 중앙공원(中央公園) 내에 있는 은행나무.
[명칭유래]
중앙공원(中央公園) 내에 있는 은행나무인데, 압각수라는 이름은 잎의 모양이 오리류의 발가락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주장과 나무뿌리가 물오리의 발처럼 발가락 사이가 붙어 있어 생겼다는 주장이 있다. 그래서 이 나무를 오리발나무라고도 한다.
[역사적 관련사항]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1390년(고려 공양왕 2)에 ‘이초(李初)’와 ‘윤이(尹彛)’이라는 사람이 명나라 태조(太祖)에게 고려 공양왕과 이성계(李成桂)가 군사를 일으켜 명나라를 치려고 하여 이를 반대한 목은(牧隱) 이색(李穡)[1328~1396] 등은 살해하고 이현보 등은 유배하였다고 하는 무고한 사실이 조정에 알려져 이색 등 10여명이 옥에 갇히는 이른바 ‘이초의 난’에 연루되어 청주옥에 갇혔는데 마침 큰 홍수를 만나 이색 등은 이 청주 압각수에 올라 화를 면하였다고 한다.
이 소식을 왕이 듣고 이는 이색 등이 죄가 없음을 하늘이 증명하는 것이라 하여 이색 등을 석방하였다는 일화를 간직하고 있는 유서 깊은 나무로도 청주 압각수는 유명하다.
[위치]
상당구의 중심상권인 성안길 옆 중앙공원(中央公園)의 정문쪽에 있다.
[현황]
이 은행나무는 수령이 약 900년 정도이고 나무의 높이는 약 30m 정도, 나무의 밑둘레는 8m 정도이며, 1976년 12월 21일에 충청북도 기념물 제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북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There is an interesting story surrounding this ginkgo tree, which is nicknamed Apgaksu because its leaves resemble Apgak, the webbed feet of ducks. During the reign of King Gongmin(1351-74) of the Goryeo Kingdom(918-1392), many statesmen, including the famous scholar Yi Saek, were imprisoned in Cheongju. When the area was inundated by heavy rains, they took refuge on this tree and survived the flood. Believing the incident to be the intervention of Heaven and thus the statesmen to be innocent, the king ordered their release from prison.
(출처 : 문화재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