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노래리와 고와리에 걸쳐 있는 산.

[개설]

노래산(老萊山)은 높이 794.1m이며, 산의 북쪽 사면에 골짜기를 따라 청송양수발전소 상부 댐인 노래호가 있다. 노래호에서 약 3㎞ 떨어진 골짜기에는 청송양수발전소 하부 댐인 청송호가 있다.

[자연환경]

노래산 남사면의 갈천골을 둘러 이어지는 능선부는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이 능선부의 남사면 전면을 따라 청송군 현서면 월정리 방각산(方覺山)[605.3m] 일대에서 발원하여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일대에서 반변천으로 합류하는 길안천이 북서류하고 있다.

노래산을 구성하는 기반암은 노래산 정상을 기준으로 동쪽은 경상계 신라층군-낙동층군 적색 사암층, 서쪽은 경상계 신라층군-낙동층군 점곡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상계 신라층군-낙동층군 적색 사암층의 대표 암상은 녹색 사암, 셰일, 적색 사암 등이며, 경상계 신라층군-낙동층군 점곡층의 대표 암상은 중회색 또는 녹회색 셰일 사암, 녹색 응회암 등이다. 노래산 일대에는 소나무·굴참나무·신갈나무·졸참나무·리기다소나무 등의 군락이 분포하고 있으며, 고라니·노루·멧돼지·산토끼·청설모 등과 멸종위기 포유류인 삵이 서식하고 있다.

[현황]

노래산의 북쪽 사면에 청송양수발전소 상부 댐인 노래호가 있으며, 산의 남동쪽 사면 아래 노래리 일대에는 천주교 순교지가 있다. 한편, 대명GEC가 2015년 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발전 사업 허가를 받아 노래산 일대에 550여억 원을 투입하여 풍력 발전시설 6기(3.2㎽)를 설치하는 노래산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며, 노래산 정상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노래산의 주 등산로는 청송양수발전소 상부댐 관리소-오솔길 분기점-노래산-배나부골-상노래마을로 이어지는 약 5㎞의 코스로, 2시간 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