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동면 눌인리에서 발원하여 현동면 거성리에서 병보천으로 유입되는 하천.

[개설]

은계천(銀溪川)은 눌인천의 제2지류, 길안천의 제3지류, 반변천의 제4지류, 낙동강의 제5지류에 해당하는 하천으로, 청송군 현동면 내에서 흐른다. 유로연장은 7.71㎞, 유역면적은 19.38㎢에 이른다.

[명칭 유래]

은계천은 하천이 은과 같이 맑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환경]

은계천은 청송군 현동면 눌인리에 해당하는 꼭두방재와 버들고개 사이의 519.6m 고지 북사면에서 발원하여 병보천과 합류하는 현동면 거성리까지 대체로 북류 혹은 북서류하는 하천이다. 발원지의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의 사암·셰일 지대가 주를 이루는데, 발원지 일대에서만 기반암이 직접 드러나며, 같은 시기의 산성암맥이 약간 나타나기도 한다. 그 외에는 대부분 하천 동쪽의 자초산(紫草山)[764.7m] 등의 산지로부터 기원하여 하천이 운반한 퇴적물로 이루어진 곡저평야 지대가 나타난다.

[현황]

취락과 농경지는 곡저평야를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발원지 부근 현동면 눌인리에는 대곡지와 가곡지라는 소류지가 축조되어 있다. 하천과 나란히 이어지는 교통로는 국도31호선이다. 교량은 국도31호선이 횡단하는 눌인교와 새마을교, 우미실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