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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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角山里 |
영어공식명칭 | Gaksan-ri |
분야 | 지리/인문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각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각산리는 진보면의 거의 중앙부에 위치해 있으며, 행정리는 각산리 하나이다.
[명칭 유래]
마을 지형이 동쪽은 탕건봉(岩巾峰)으로 각형(角形)을 이루고, 남쪽은 비봉산(飛鳳山), 북쪽은 북방산(北方山)으로 싸여 있는 산세의 형곡과 탕건봉(탄근봉이라고도 함)의 특별한 형세의 모양을 따서 각산(角山)이라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자연마을인 새터, 혹은 신기(新基)는 조선 인조 때 영해박씨(寧海朴氏)들이 울진에서 이주해 와 터를 잡고 살기 시작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동천동(銅泉洞)은 예전에 이곳에서 구리가 나왔다고 하여 구리 동(銅) 자를 쓰며, 물이 차고 맑아서 샘 천(泉) 자를 사용하여 동천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진보군 하리면의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신한동 일부를 병합하여 각산동이라 해서 청송군 진보면에 편입되었다. 1988년에 군조례에 의해 각산동이 각산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대둔산(大遯山)[900.1m]과 태행산(太行山)[933.1m]의 계곡에서 발원한 서시천(西施川)이 각산리를 횡으로 가로질러 반변천(半邊川)으로 유입되며, 서시천의 북쪽은 산지 지형을 이룬다. 서시천의 남쪽은 비봉산(飛鳳山)[670m]의 북쪽사면을 따라서 형성된 선상지에 넓은 퇴적평야가 펼쳐져 있으며, 서시천과 경동로 사이의 평야지역에 인구가 밀집되어 있다. 각산리의 동편으로는 탄근봉[276.7m]이 솟아 있으며, 탄근봉 부근에는 비봉산 계곡에서 발원한 하천이 각산지를 거쳐 서시천으로 흘러들어간다.
[현황]
행정리는 각산리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2016년 12월 말 기준으로 면적은 4.5㎢이며, 인구는 전체 261가구에 546명[남자 274명, 여자 272명]이 거주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진보면 월전리, 서쪽으로는 진보면 진안리, 북쪽으로는 진보면 광덕리, 남쪽으로는 파천면 송강리와 경계하고 있다. 진보면소재지인 진안리와 접하고 있어 진안리의 행정중심 기능을 일부 담당하고 있는데 진보문화체육센터, 진보주민종합회관, 청송군립진보공공도서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청송영양사무소과 같은 시설들이 있다.
각산리는 선상지에 형성된 퇴적평야에 자리 잡은 마을로서 진보로를 경계로 각산윗길과 각산아랫길로 나뉜다. 자연마을인 새터, 혹은 신기는 국도34호선인 경동로 아래쪽에 해당하며, 그 위는 각산 본동이다. 동천동은 비봉산 아래에서 각산 본리를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있다. 평지가 많은 지역으로 밭보다 논의 경지가 더 넓다. 하지만 비봉산과 가까운 새터와 동천동에서는 사과를 많이 재배하고 있다. 주요 도로에는 국도34호선인 경동로가 마을의 동편을 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