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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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慕溪里 |
영어공식명칭 | Mogye-ri |
분야 | 지리/인문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모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모계리는 현서면의 중서부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모계1리와 모계2리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고덕, 새뜸, 두루골, 두수골, 중말 등이 있다.
[명칭 유래]
마을 앞에 맑은 내가 흐르므로 모계(慕溪) 또는 모걸이라 하였다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약 150년 전에 진성이씨(眞城李氏)가 당나무[느티나무] 주위에 큰 문중을 이루어 퇴계(退溪) 이황(李滉) 선생을 추모하면서 거주하였다 하여 모계 또는 모거리(慕居理)라 불렀다고 한다.
고덕은 임진왜란 때 의병활동을 했던 고두곡(高斗谷)이 피난을 와서 머물다가 간 곳이라 하여 고덕곡이라 불렀으나 차츰 변하여 고덕(古德)으로 바뀌었다. 새뜸은 옛날 동리 뒷산에 신당이 있어 그 음을 따서 신당(新堂)이라 불렀다고 한다. 또는 40~50년 전에 마을이 새로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두루골은 언제 세워진 절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마을 뒤에 두리사라는 절이 있어 그 이름을 따서 두리골이라 부르다가 두루골·두동(杜洞)으로 변한 듯하다. 두수골은 마을 뒷산 골짜기에 말과 같이 생긴 약수터가 있어서 두수골, 두수곡(斗水谷)이라 불렀다고도 하며, 마을에서 가장 높은 산인 갈비봉[문봉산(門奉山)]을 중심으로 마을의 형상이 말같이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중말은 개척 연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문천과 두수골 사이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중마 또는 중리(中里)라고 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청송군 현서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현서면 모계동과 두수동, 고덕동, 동어리, 문천리의 일부를 병합하여 현서면 모계동이 되었다. 1988년에 군조례에 의해 모계동이 모계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모계리 중앙부는 길안천(吉安川)이 북쪽으로 흐르고 있는데, 길안천 유역과 주변 산기슭에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다. 길안천 동부와 서부는 산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서부 산지는 모계리 서쪽 경계 지점에 인접한 산두봉(山頭峰)[719m]의 동쪽 사면에 해당된다. 동부 산지는 모계리의 동쪽 경계 지점에 인접한 고모산(顧母山)[763.1m]의 서쪽 사면에 해당된다. 동부 및 서부 산지에는 여러 갈래의 계곡이 발달하여 길안천 방향으로 내려온다.
[현황]
행정리는 모계1리와 모계2리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2016년 12월 말 기준으로 면적은 5.4㎢이며, 총 122가구에 228명[남자 121명, 여자 107명, 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모계리 동쪽은 현서면 백자리, 서쪽은 의성군 춘산면, 남쪽은 현서면 도리·월정리, 북쪽은 현서면 천천리, 북서쪽은 현서면 화목리와 접하고 있다.
모계리의 중앙을 흐르는 길안천을 따라 국도35호선이 통과하여 남쪽으로는 현서면 도리를 거쳐 영천시 방향으로 내려가며, 북쪽으로는 현서면 구산리의 중심 시가지 옆을 지나 안동시 길안면으로 진입한다. 모계리의 북쪽, 길안천 서쪽 산기슭에는 자연마을 모계[모거리]가 있으며, 산기슭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며 두수골마을과 중마가 차례로 입지한다. 이들 자연마을 모두 국도35호선에 인접해 있으며, 중마마을 옆 국도 변에는 농업경영인농특산품직판장이 있다. 모거리마을 동쪽을 흐르는 길안천을 건너면 고덕마을이 있다.
모계리 남단(南端)으로 유입하는 길안천의 동부 지역은 농경지로 조성된 폭넓은 골짜기가 내려와 길안천으로 연결된다. 자연마을 신당(新堂)은 길안천 변의 골짜기 진입부에 있는데, 마을이 반듯하게 구획 정리되어 있고, 신당 동쪽으로 두루골마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