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백자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주거 건축.

[개설]

백자리 파평윤씨 종택은 조선 후기 청송 출신의 학자 운사(雲沙) 윤정벽(尹鼎壁) 후손의 종택으로, 지금으로부터 대략 200년 전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위치]

현서면사무소에서 국도31호선을 타고 남쪽으로 2.2㎞ 향하다가, 다시 천천리 방향으로 갈라지는 도로를 타고 동남쪽으로 4.3㎞로 향하면 백자리 모래실마을이 나타난다. 백자리 파평윤씨 종택은 모래실마을 중앙에 있다.

[변천]

백자리 파평윤씨 종택은 현재 종손의 6대조 무렵, 대략 200년 전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8년에 보수공사를 하면서 초가지붕을 걷어내고 시멘트 기와와 슬레이트로 교체하였다.

[형태]

백자리 파평윤씨 종택의 전체적인 배치는 ‘一’ 자형의 안채를 중심으로 좌우에 사랑채와 고방채를 두고 ‘⨅’ 자형으로 배치하였으며, 고방채의 우측 전면에는 두지를 두었다. 안채는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기와집이다. 평면은 마루방을 중심으로 왼편에는 안방과 부엌을, 오른편에는 건넌방을 각각 연접시켰다. 사랑채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우진각기와집이며, 고방채는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우진각기와집이다.

[현황]

백자리 파평윤씨 종택은 오래전부터 빈집으로 방치되었고, 관리인이 따로 없어 보존 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다.

[의의와 평가]

백자리 파평윤씨 종택은 배치 및 구조와 창호 등에서 조선 후기 이 지역 민가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