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0921
한자 林業
영어공식명칭 Forestry
이칭/별칭 산림업,조림업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노광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산림을 유지·조성하고 임목을 보육하여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생산업.

[개설]

임업(林業)은 각종 임산물에서 얻는 경제적 이윤을 위하여 삼림을 경영하는 사업을 말한다. 임업은 주로 나무를 벌채하고 목재를 생산하는 산업이며, 산림자원을 육성하거나 산림이 가진 유용한 기능을 보관 또는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 산림은 예로부터 연료를 채취하는 장소이지만,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면서 무분별한 산림 채취로 황폐해졌다. 그러나 1961년 5.16군사쿠데타 이후 벌거벗은 산에 관심을 두고 조림하기 시작했으며, 1973년부터 1987년에는 치산녹화계획, 1988년부터 1997년에는 산림의 효용 가치를 높인 임업 정책으로 전환하고, 1998년부터 2007년까지 리우협약에 따른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경영원칙에 따라 쾌적한 산림환경 증진 정책을 추진하였다.

임업은 정부의 산림정책과 기후환경 그리고 도시 소비자들의 생활 방식 변화의 달라지는 현상을 1986년과 2015년을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먼저, 정부가 임상이 좋은 사유림을 사들인 결과 국유림의 비중은 증가하였고, 사유림의 비중은 감소하였다. 또한, 기후의 변화로 인해 활엽수 면적은 점점 늘어나고 침엽수의 면적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산물 생산량의 경우 산나물, 약용식물, 버섯 등의 생산량은 증가하였지만, 다른 임산물의 생산량은 감소하였다.

특히, 도시민들의 삶의 방식 변화에 따라 산림자원이 문화관광 및 체험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청송군은 주왕산을 비롯하여 신성계곡, 신촌약수, 부곡온천, 학소대, 청송얼음골 등 각종 계곡과 기암괴석으로 천혜의 산악 비경을 연출하고 있다. 2017년에는 이러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활용하여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휴식 공간으로 제공되고 있다.

[현황]

1. 임야 면적

청송군 임야 면적은 2015년 기준으로 6만 6487㏊이며, 청송군 전체 면적의 82.2%를 차지하고 있다. 소유 형태별로는 사유림이 약 62.3%인 4만 1657㏊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공유림이 22.5%인 1만 4949㏊, 국유림이 14.9%인 9,881㏊ 순으로 나타났다. 1986년도에는 임야 총면적은 6만 6994㏊이었고, 소유 형태별로 구분해 보면 국유림의 비중은 8.0%인 5,396㏊, 공유림은 25.5%인 1만 7073㏊, 사유림은 66.5%인 4만 452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보아 지난 20년간 국유림의 비중이 증가했고, 사유림의 비중은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그 원인은 산림청이 임상이 좋은 사유림을 꾸준히 매입함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며,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 임상별 산림면적

임상별 산림면적은 6만 6487㏊이며, 입목지는 98.96%인 6만 5796㏊이고, 무입목지는 1.04%인 691㏊이다. 입목지 중 침엽수는 39.6%인 2만 6306㏊, 활엽수가 28.4%인 1만 8880㏊, 혼효림이 31.0%인 2만 608㏊를 차지하고 있다. 1986년도 침엽수 비중은 54.5%인 3만 6481㏊, 활엽수는 14.6%인 9,756㏊, 혼효림은 28.2%인 1만 8877㏊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보면 침엽수의 비중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활엽수의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침엽수림은 주왕산면[5,533㏊], 부남면[3,678㏊], 안덕면[2,895㏊] 순으로 높고, 활엽수림은 안덕면[3,087㏊], 부남면[3,010㏊], 혼효림은 진보면[3,064㏊], 파천면[2,83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3. 임목 축적량

임목 축적량은 총 1017만 916㎡이며, 임상별로는 침엽수가 46.1%인 468만 4884㎡이고, 혼효림이 30.3%인 308만 5829㎡, 활엽수가 23.6%인 240만 203㎡를 차지하고 있다. 1986년도에는 임목 축적량이 총 201만 7128㎡이며, 이 중 침엽수가 56.9%인 114만 7300㎡이고, 활엽수가 17.3%인 34만 8187㎡, 혼효림이 25.9%인 52만 1641㎡를 차지하고 있다.

4. 임산물 생산량

청송군에서 생산되는 주요 임산물로는 버섯·산나물·용재[건축이나 가구 따위에 쓰는 나무] 등이 있다. 생산량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용재는 1만 5544㎡, 밤과 잣 등의 수실 4만 270㎏, 산나물은 9만 944㎏, 약용식물 3만 8952㎏, 톱밥 4,200㎥, 버섯 3만 206㎏이고, 조경재 550본, 토석 21만㎥ 등이다. 1986년도 야생종실 23만 9275㎏[밤 20만 1000㎏, 호두 5,360㎏, 대추 3만 1,198㎏, 은행 156㎏, 산딸기 273㎏, 기타 522㎏], 버섯 9,000㎏, 타닌 원료 1만 5333㎏, 연료 7,627톤, 약용 1,065㎏, 용재 1만 3456㎡, 토석류 1,551㎡, 퇴비 원료 11만 1676톤, 사료 8,597톤 생산과 비교해 보면 산나물, 약용식물, 버섯은 생산량이 증가했지만, 다른 것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실은 청송읍[2만 3570㎏]과 부남면[1만 2200㎏], 산나물은 진보면[1만 8905㎏], 청송읍[1만 3950㎏], 현서면[1만 3000㎏], 약용식물은 파천면[1만 8930㎏], 톱밥은 현동면[4,200㎡], 버섯은 청송읍[2만 7547㎏], 토석은 현서면[13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 조림 현황

청송군 조림 현황을 살펴보면, 총면적은 108㏊에 18만 7000본이다. 이 중 경제수 조림은 58.0㏊에 13만 6500본이며, 큰나무 조림은 41.0㏊에 3만 8700본, 유휴토지림 3.0㏊에 3,300 본, 기타 6.0㏊에 9,000본으로 나타났다. 1986년도 조림 총면적은 611.1㏊에 172만 7200본이며, 이 중 장기수는 565.5㏊에 169만 6500본이며, 속성수는 34㏊에 1만 8000본이고, 유실수는 11.6㏊에 4,700본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제수 조림은 파천면[28.1㏊, 6만 9800본], 현동면[14.7㏊, 2만 8600본]이 많고, 큰나무 조림은 현동면[16.2㏊, 2만 4000본], 유효토지림은 진보면[1.3㏊, 1,200본]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 수렵 현황

청송군은 수렵지로 유명하며, 2015년 기준으로 수렵 면허는 154건이고, 포획 승인은 463건, 포획량은 1만 3350마리, 수렵 수입액은 1억 2770만 원이다. 청송군은 2015년 11월 20일부터 2016년 2월 29일까지 농작물 피해 예방과 유해 야생동물의 개체 수를 효율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4년마다 순환수렵장을 열었으며, 수렵 지역은 청송군 일원으로 하되, 생태계보전지역, 공원지구, 도시지역, 문화재보호구역, 자연휴양림 등은 제외되었다.

7. 생태관광자원

청송군은 청송의 대표적인 산이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주왕산을 개발하여 산림을 지역발전의 제약 요소에서 생태관광과 더불어 산림휴양산업의 기초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2015년에는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연수원이 청송군[주왕산면 주왕산로 698-35]에 들어서면서 산림문화 및 휴양과 관련된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 운영 및 다양한 계층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산림체험, 교육, 휴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참고문헌]
  • 『청송군지』(청송군, 1990)
  •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http://gfi.nfcf.or.kr)
  • 산림청(http://www.forest.go.kr)
  • 청송군(http://www.cs.go.kr)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9.04.09 행정지명 현행화 부동면 -> 주왕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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