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에 있는 전통시장.

[개설]

경상북도 청송의 오일장은 조선시대 후기부터 개설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청송군 지역에 남아 있는 전통시장은 정기시장 3개소, 정기시장과 상설시장을 겸하는 시장 3개소로 모두 6개소의 시장이 남아 있다. 정기시장은 진보시장[3일, 8일], 화목시장[1일, 6일], 부남시장[현서장, 3일, 8일] 등 3개소이며, 청송시장[4일, 9일], 도평시장[현동장, 5일, 10일], 안덕시장[4일, 9일]은 정기시장과 상설시장을 겸한다. 진보시장은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에 있는 정기시장이다. 청송과 경상북도 영양군·안동시·영덕군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는 진보시장에서는 농산물과 생활용품이 주로 거래된다.

[변천]

진보시장은 조선 후기 진보읍내시장(眞寶邑內市場)이란 이름으로 군(郡)의 북쪽 12㎞쯤에서 매월 2일과 7일 개시하다가, 1909년 매월 4일과 9일로 개시일이 바뀌었다. 이후 개시일은 매월 3일과 8일로 변경되었으며, 1945년 8.15광복 후 공설시장으로 등록하였다. 2009년 시장 현대화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중소기업청이 공모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시장을 정비하고 새롭게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은 지역의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하여 전통 시장만이 보유하고 있는 특성을 발굴·개발,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현황]

진보시장은 매월 3일과 8일에 개시하는 정기시장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일용품이 주 거래 품목이다. 2017년 8월 현재 대지 4,323㎡ 규모에 아케이드 시설과 주차장, 화장실을 갖추고 운영한다. 전체 점포 수는 103개소이며, 장날에는 노점 40여 개소가 들어선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에 선정되어 『객주』를 테마로 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개선되면서 매주 토요일 저녁 진보객주야시장이 개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