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에 있는 초등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

[개설]

우리나라 최초의 초등학교는 갑오개혁(甲午改革)[1894~1896] 때 설립된 한성사범학교 부속 소학교가 그 시작이다. 1895년 8월 1일에 ‘소학교령’이 시행되면서 한성(漢城)에 8개의 관립 소학교를 비롯하여 각 도에 약 100여 개의 공립 소학교가 설립되었다. 이에 청송군에서는 최초의 근대 교육기관으로 1909년 4월 1일에 사립 낙일학교(樂一學校)가 설립되었고, 지역 초등 교육을 시작하였다. 낙일학교는 지금의 청송초등학교이다.

[변천]

1906년 8월 27일에 공포된 ‘보통학교령’에 의해 소학교의 명칭이 보통학교로 바뀌면서 청송군에서는 1912년 4월 1일에 낙일학교가 청송공립보통학교로, 1918년에 광덕사립학교(廣德私立學校)는 진보공립보통학교로 인가 설립되었다. 일제는 3.1운동 이후 문화 통치 정책을 펼치면서 교육 정책에서도 1920년 후반부터 1936년까지 1면 1학교 원칙을 마련하여 각 면에 공립학교를 세우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청송군에서는 1921년 2월 화목공립보통학교, 1921년 8월 지소공립보통학교, 1925년 4월 월정공립보통학교, 1927년 5월 도평공립보통학교, 1930년 7월 부남공립보통학교, 1932년 7월 신촌공립보통학교, 1933년 11월 부동공립보통학교, 1934년 5월 내룡공립보통학교, 1935년 9월 파천공립보통학교, 1935년 12월 안덕공립보통학교, 1937년 5월 송생공립보통학교, 1938년 6월 대전공립보통학교가 차례대로 설립되었다. 1941년 3월 31일에는 ‘국민학교령’에 의해 학교 명칭이 국민학교로 변경되었다. 이후 설립된 학교는 1941년 5월 현남국민학교, 1943년 4월 수락국민학교가 각각 개교하였다.

광복 이후에는 1946년 9월 지경국민학교·삼의국민학교, 1947년 4월 이전국민학교·중기국민학교, 7월 이현국민학교, 1948년 8월 부곡국민학교, 9월 개일국민학교, 1949년 9월 신성초등학교, 1950년 5월 월외초등학교 등이 설립되었고, 이후에도 8개교가 더 세워졌다. 그러나 농촌 지역인 청송군의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많은 초등학교와 분교가 폐교되었다. 2017년 현재 폐교된 초등학교 수는 29개교에 달한다.

[현황]

2017년 8월 현재 청송군 관내에 운영되고 있는 초등학교는 청송초등학교, 이전초등학교, 부남초등학교, 도평초등학교, 화목초등학교, 안덕초등학교, 파천초등학교, 진보초등학교 8개교[벽지 2개교]이며, 모두 공립이다. 학급 수는 총 59학급이고, 학생 742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교사 100여 명, 일반직 및 기능직 4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학급당 학생 수는 12.5명이고, 학생당 교사 수는 7.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