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1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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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廣德山 |
이칭/별칭 | 두음산(斗牛山),두우산(斗蔭山) |
분야 | 지리/자연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광덕리|세장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전구간 | 경상북도 청송군~경상북도 영양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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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광덕리|세장리 |
성격 | 산 |
높이 | 489m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광덕리와 세장리에 걸쳐 있는 산.
[개설]
광덕산(廣德山)은 높이 489m이며, 북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청송군 진보면과 영양군 입암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명칭 유래]
『조선지지자료』에 광덕산이 기록되어 있는데, “일명 두음산이라고도 하며, 옛날에 기우제를 지냈던 곳이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해동지도』「진보」에는 ‘두우산(斗牛山)’으로, 『대동여지도』에는 ‘두음산(斗蔭山)’으로 표시되어 있다. 『광여도』「진보」에는 ‘도림산(道林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한편 『1872년 지방지도』「진보」에는 두음산과 광덕산 모두 적혀 있다. 따라서 조선시대까지도 두음산과 광덕산 2개의 명칭으로 불렸던 것으로 보이며, 언제부터 광덕산이라 불렸는지는 알 수 없다.
[자연환경]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일월산 일대에서 발원한 반변천이 광덕산의 서사면의 전면을 따라 크게 곡류하고 있으며, 광덕산의 서사면을 따라 해식애를 형성하고 있다. 광덕산과 광덕산의 동쪽에 위치한 261.4m 고지가 형성한 협착부를 빠져나온 반변천은 진보면 광덕리, 각산리, 진안리, 이촌리, 후평리 일대에 걸쳐 하천의 양안으로 넓은 충적평야를 형성하고 있다. 광덕산의 남사면 일대는 서시천이 진보면 광덕리와 영양군 입암면 흥구리 일대의 협착부를 빠져나온 반변천에 합류하는 구간으로 넓은 평야를 형성할 수 있는 지형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광덕산을 구성하고 있는 기반암은 경상계 낙동층 가송동층과 경상계 신라층군 청양산층, 경상계 신라층군 도계도층 그리고 이들을 관입한 경상계 불국사층군 규장암과 경상계 불국사층군 안산암질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생대 백악기~쥐라기에 형성된 경상계 낙동층군 가송동층의 대표 암상은 역암, 응회암, 역질 사암, 응회질 사암, 알코스 사암, 이암 및 이회암이다.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경상계 신라층군 청양산층의 대표 암상은 역암, 사암과 이암의 호층, 현무암류의 암석이며, 이 일대에서 현무암류의 암석은 산지를 따라 호그백(hog back) 지형을 형성하고 있다.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경상계 신라층군 도계동층의 대표 암상은 이암, 알코스 사암, 응회질 사암의 호층, 역질 사암이며, 역암을 협재하고 있다.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경상계 불국사층군 안산암질암의 대표 암상은 안살암질암, 반상안삼암, 휘석안산암이다.
광덕산 일대에는 소나무, 굴참나무 등의 군락이 넓게 형성되어 있으며, 시무나무, 사시나무 등도 서식하고 있다. 광덕산 일대에 서식하는 포유류는 고라니, 너구리, 다람쥐, 두더쥐, 등줄쥐, 멧돼지, 산토끼, 족제비 등이 있으며, 개똥지빠귀, 까치, 노랑턱멧새, 노랑할미새, 딱새, 멧비둘기, 박새, 방울새, 붉은머리오목눈이 등의 조류도 서식하고 있다.
[현황]
광덕산의 정상부에는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북쪽 능선을 따라 영양군 입암면 병옥리 일대의 병옥봉[408.2m]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형성되어 있다. 등산객들에게 광덕산-병옥봉 종주코스로 알려져 있다. 광덕산 남쪽의 진보면 광덕리, 각산리, 진안리, 이촌리, 후평리 일대에는 반변천의 양안을 따라 넓은 충적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이 평야는 청송군 일대에서 가장 넓은 평야로 진보면사무소와 진보면종합운동장, 진보시외버스터미널이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