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을 거쳐 고성과 구미를 연결하는 일반국도.

[개설]

국도의 번호가 홀수인 것은 지구 경도를 따라 국토의 남북을 달리는 도로임을 의미한다. 국도 33호선은 남부 내륙을 경남 고성에서 구미까지 달리는 노선이다.

[변천]

2003년 이전에는 구미에서 북삼면 율리를 지나 약목면 복성리에서 국도 4호선과 교차하였으나 2003년 이후 노선이 직선화되면서 변경되었다. 구미에서 낙동강의 서안을 따라 북삼읍 오평리를 경유하여 약목면 무림리에서 국도 4호선과 만난다.

[현황]

국도 33호선은 경남 고성에서 사천·진주에 이른 후 합천·고령·성주를 거쳐 칠곡·구미에 이르는 174.7㎞이다. 칠곡군 구간은 기산면 영리에서 북삼면 인평리까지 10.30㎞ 4차로이다.

노선 변경 이전에는 경부선 철도와 같은 노선으로 달려 서로 경쟁적 관계였다. 오늘날에는 구미~왜관 간은 경부고속도로와 경쟁적인 관계이다. 구미~왜관 간의 소요 시간이 국도를 경유할 때 약 20분 소요되는데, 이는 경부고속도로의 소요 시간 12분에 근접하는 거리이다. 일부 구간에서 국도 4호선과 중복된다. 약목면 관호리에서 기산면 죽전리까지의 중복 구간은 도로가 낙동강변을 따라 직선화되어 있다.

왜관교 및 제2왜관교에 의해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 및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과 연결된다.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과 연결되면 낙동강의 동안(東岸)을 따라 대구광역시로 바로 연결되고,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을 경유하면 가산면 다부리에서 국도 5호선, 국도 25호선, 중앙고속국도와 만난다. 인근에 금오산도립공원, 신유장군 유적지, 기산산림욕장 등이 있다. 또한 국도 33호선을 성주 방향으로 택하면, 1시간 이내의 거리에 가야산국립공원과 해인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