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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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杜詩諺解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경산시 하양읍 금락1리 330 대구가톨릭대학교 도서관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갑규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의 광주이씨 이원정의 종손 이필주 가(家)에서 보관해 온 『두시언해』 중간본(重刊本).
[개설]
『두시언해』는 중국 당(唐)나라 두보(杜甫)의 시 전편을 52부(部)로 분류하여 한글로 번역한 시집(詩集)이다. 초간본은 15세기 국어를 연구할 수 있는 자료이며, 1632년(인조 10)에 발간된 중간본은 17세기 국어를 연구할 수 있는 자료로서 국어사(國語史)적으로 가치가 매우 높은 귀중본이다.
[편찬/발간 경위]
초간본은 세종과 성종 대에 걸쳐 유윤겸(柳允謙) 등의 문신들과 승려 의침(義砧)이 왕명을 받아 당나라 두보(杜甫)의 시를 우리말로 번역한 것이다. 초간본 발간 후 150여 년이 흘러 경상감사 오숙이 초간본을 교정하여 영남의 여러 고을에 나누어 간행토록 하였다고 중간본 장유(張維)의 서문(序文)에 전한다.
[서지적 상황]
『두시언해』 중간본은 가로 18.8㎝× 세로 30.2㎝의 크기이다. 광주이씨 판서(判書) 이원정의 종손인 이필주 가(家)에 소장되었던 책을 대구가톨릭대학교 도서관에서 구입한 목판 중간본이다. 25권 18책이며 책의 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이다.
[형태]
사주쌍변(四周雙邊) 반엽광곽(半葉匡郭)이며, 판심(版心)은 상하내향화문어미(上下內向花紋魚尾)이다.
[구성/내용]
당나라 두보(杜甫)의 시 전편(全篇)은 1,647편이다. 기행, 술회, 회고, 우설(雨雪), 신악, 강하(江河), 문장, 서화, 음악, 송별, 경하(慶賀) 등 52부로 분류하여 언해(諺解)를 하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역 한시집(漢詩集)이라는데 국어사적으로 의의가 높다. 지금은 사라져버린 순수 고유어가 풍부하게 구사하고 있어 국문학 연구에 큰 역할을 하는 자료이다.
[의의와 평가]
『두시언해』 중간본은 현재 규장각 도서와 서강대학교 도서관 등에 완질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간본이 산질로 보존되고 완질이 없음에 비해, 중간본은 완질이 보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