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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0427
한자 朴通事諺解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경산시 하양읍 금락1리 330 대구가톨릭대학교 도서관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갑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변섬 등이 편찬한 중국어학습서
관련인물 변섬|이원정|이담명|최세진
번역자 변섬|박세화|권대운 외 12명
간행자 변섬|박세화
저술연도/일시 1677년(숙종 3년) 이전
편찬연도/일시 1677(숙종 3년)연표보기
간행연도/일시 1677년
권수 3권
책수 상|중|하 3책
소장처 대구가톨릭대학교 도서관
소장처 주소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금락1리 330 대구가톨릭대학교 중앙도서관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의 광주이씨 이원정의 종손 이필주 가(家)에서 보관해 온 『박통사』 중간본(重刊本).

[개설]

조선시대 중국어 학습을 위한 교재로 『노걸대(老乞大)』와 함께 귀중한 자료이다. 본래 『박통사언해』의 소장자는 칠곡에 거주하는 이필주였으나, 현재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중앙도서관 귀중본실에 수장되어있다.

[편찬/발간 경위]

이담명(李聃命)이 지은 서문(序文)에 의하면 1677년(숙종 3)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초간본(初刊本)인 최세진의 『번역박통사』는 이미 당시에 볼 수 없었고, 평안도 선천군의 역학(譯學) 주충(周沖)이 최세진의 『노박집람(老朴集覽)』을 민가에서 발견하였다. 사역원제조 권대웅은 역관 변섬, 박세화 등 12인에게 『노박집람』을 참고하여 『박통사』 중간본인 『박통사언해』를 편찬케 하였다고 한다. 출판은 변섬과 박세화의 사재로 간행하였다고 전한다.

[서지적 상황]

『박통사언해』는 3권 3책으로 된 목판본으로 간기(刊記)가 없어 정확한 연도는 알 수 없으나 이담명의 서문 및 내사기(內賜記)에 의하면 1677년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운데 철끈이 망실된 것 이외에는 비교적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어 영인(影印)이 충분히 가능하고 정음(正音) 속음(俗音)이 모두 표기 되어 있어 국어사에 중요한 자료이다.

[형태]

표지에 ‘박통사언해’라고 되어 있으며, 상·중·하 3책으로 3권 3책이다. 사주쌍변(四周雙邊)에 반엽광곽(半葉匡郭)이고 상하화문어미(上下花紋魚尾)의 판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성/내용]

『박통사언해』는 사절단의 왕래나 상인의 교역에 필요한 중국어 회화책이다. 중국음(中國音) 표기에는 정음(正音), 속음(俗音) 병기의 일치를 이루었고, 중국어 원문에 대한 구절 나누기가 일치되어있다. 여관에 드는 법, 말의 먹이, 방값, 등세 교섭, 통성명법, 물건을 사고파는 법, 음식 명칭, 복식 등에 이르는 당시 생활상이나 습속들이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중국어교재인 『박통사언해』는 100년 가까이 조선의 중국어 학습 교재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원문인 중국어가 당시의 사용에 맞지 않는 점이 있어서, 1765년(영조 41)에 역관 김창조(金昌祚) 등이 『박통사언해』를 정리하여 『박통사신석』을 1권으로 만들고 이를 언해한 『박통사신석언해』3권을 평양감영에서 동시에 간행하였다. 책들은 과거 중국과의 교류에 쓰였던 어학 교재이므로 현대와 대비되는 중요한 국어사 자료이다.

『박통사언해』가 칠곡에 소장된 사실에 대하여 살펴보면, 1667년(숙종 3)에 판서공 이원정(李元禎)과 아들 참판공 이담명(李聃命)에게 각각 한질씩 하사되었기 때문이다. 이담명이 서문을 지었기 때문에 별도로 편찬소에서 한 질이 기증되어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석전동에 세 질이 보관되어 있었으나 편찬소에서 기증한 한 질은 고서(古書) 수집가 김안섭이 빌려간 후 돌려주지 않은 채 타계하고 말았고, 나머지 두 질이 보존되어 전해온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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