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06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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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矩 |
영어음역 | Bak Gu |
이칭/별칭 | 동천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장영복 |
[정의]
조선 전기 칠곡의 효자.
[가계]
본관은 함양(咸陽). 호는 동천(東川). 고려 때 예부상서를 지낸 박선(朴善)을 1세로 하여 세계(世系)를 계승하는 함양박씨로서 성주군 선남면 오도종마을에서 칠곡군 기산면 평복리로 입향한 송천(松泉) 박철산(朴鐵山)의 후손으로 개성부윤 박원택(朴元擇)이 아들이다.
[활동사항]
가문은 당상관의 현관무장(顯官武將)을 배출한 명문이었으나 대대로 청빈하여 가세가 곤궁하였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땔감과 돗자리를 짜 팔아 병환으로 고생하는 어머니께 효성을 다 했다. 13세 때 어머니의 병환을 보살피느라 끼니를 잇지 못하는 것을 지나가는 걸인이 보고 구걸한 쌀을 보태주기도 하였다. 어머니가 돌아가자 여막(廬幕)을 지어 3년간 시묘(侍墓)하면서 한 번도 집에 오지 않았다. 그 후 벼슬이 당상관까지 이르렀으나 사후(死後) 연산군 때 모함을 받아 자손들은 칠곡군 기산면 등지로 피신을 나와 살게 되었다.
[묘소]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도성리에 있다.
[상훈과 추모]
중종 때 비로소 신원(伸冤)되어 효자 정려각(旌閭閣)을 세우게하고 “三年居慮 一不到家”의 어필(御筆)을 하사해 널리 포양(褒揚)하였으며 명종(明宗)은 매년 예관(禮官)을 보내 치제(致祭)했다. 정려각과 묘소는 성주군 선남면에 있고 흥효제와 신도비는 칠곡군 기산면 평복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