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08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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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鶴下亭 |
영어의미역 | Hakhajeong Pavilion for Purification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창평로 415[창평리 산11]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이호열 |
성격 | 요사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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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일시 | 1974년[건립]|2007년[수리] |
정면칸수 | 4칸 |
측면칸수 | 3칸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창평로 415[창평리 산11]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창평리에 있는 이승만(李承萬)을 추모하던 정자.
[개설]
이승만[1873~1932]의 자는 성계(聖繼), 호를 학하(鶴下), 본관은 벽진(碧珍)으로 경은(耕隱) 이맹전(李孟專)의 14세손으로 1873년(고종 10)에 태어나 후암(后菴) 이돈연(李敦淵) 문하에서 수업하였다. 학문이 깊어 사림(士林)의 중망이 있었으며 1910년(순종 4) 한일 합방 이후 투철한 항일정신으로 일본의 문물을 배척하였다. 임천(林泉)에서 경운당(景雲堂)을 세워 많은 문인을 배출하였기에, 1974년에 경운당 옛 터에다 학하정을 지었다.
[위치]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창평로 415[창평리 산11번지]에 위치한다.
[형태]
학하정은 정면 4칸, 측면 1.5칸의 ‘一’자형이었으나 지금은 정면 좌측 1칸이 앞으로 돌출한 ‘ㄱ’자형 건물로 변형되었다. 지붕과 기둥만 남겨두고 모든 벽을 철거하고, 외벽을 황토 블록으로 다시 쌓고 뒤쪽으로 증축했다. 내부는 법당으로 사용하기 위해 내벽을 없애고 통칸으로 만들었다. 앞으로 돌출한 공간에 종무소를 두고 거기에 현관을 만들어 출입하고 있다. 건물은 막돌로 쌓은 기단 위에 초석을 놓고 기둥을 세웠는데, 정면에만 원주를 쓰고, 나머지는 각주를 사용했다. 기둥 위에 주두를 놓아 처마도리와 대들보를 받고 있으며, 정면의 창방과 장여 사이에는 소로를 끼워 수장했으며, 사면의 처마에는 부연을 달아 치장했다. 지붕은 경사가 급하며, 한식 기와를 덮어 마감했다.
[현황]
학하정은 현재 극락사[대한불교 조계종 9교구] 심우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불교 사찰로 사용하기 위해 대폭 외관과 내부를 개조하여 당시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학하정 정면 우측의 높은 축대 위에 극락사 대웅전이 자리 잡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학하정은 불교 사찰로 사용되면서 많이 개조되어 제 모습이 잘 남아 있지 않다. 단 조선 말기의 학자 이승만이 경운당을 지어 후진을 양성하던 자리에 건축했다는 데 역사적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