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0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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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瞻慕齋-昌坪里- |
영어의미역 | Cheommojae Pavilion for Purification(Changpyeong-ri)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창평로3길 27-27[창평리 326]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이호열 |
성격 | 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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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목조가구식|중당협실형(中堂挾室形) |
건립시기/연도 | 현대/2006년[개축] |
관련인물 | 이지(李摯) |
정면칸수 | 4칸 |
측면칸수 | 2칸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창평로3길 27-27[창평리 326]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창평리에 있는 재실.
[개설]
첨모재는 광주 이씨(廣州李氏)의 칠곡 입향조 이지(李摯)의 묘제를 받들기 위해 지은 재실이다. 지금의 재실은 2006년에 이전 건물을 고쳐 지은 것으로 평면은 중당협실형(中堂夾室形)으로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이며, 중앙에 넓은 마루를 두고, 좌우에 온돌방을 둔 형태이다.
[위치]
첨모재는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창평리 대백마을로 들어가기 전 200m 지점에서 우측으로 300m 정도 들어간 골짜기 입구 경작지 끝에 자리 잡고 있다. 첨모재는 본래 이지의 묘 아래에 있었으나 혹심한 피해를 입어 1905년에 아래쪽으로 이건했으며, 오래 세월에 썩고 노후하여 1975년에 개축하였다. 1975년의 개축 경비는 일본에 있는 친족 이수태(李壽泰), 이필환(李弼煥) 등이 전담하였다. 지금의 재실은 2006년에 다시 노후한 재실을 고쳐 지은 것이다.
[형태]
첨모재에는 재실과 솟을삼문, 관리사 등 3동의 건물로 구성되었다. 재실 정면에는 솟을삼문이 있으며, 마당 좌측에는 경량 철골조 관리사가 자리 잡고 있다. 재실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규모의 중당협실형(中堂夾室形)으로, 중앙에 넓은 마루를 두고 좌우에 온돌방을 배설했다. 전통적인 재실에 보이는 정면 툇간까지도 마루와 온돌방에 편입시켜 넓은 내부 공간을 형성했으며, 이를 위해 정면 전칸에 유리문을 달아 폐쇄했다. 온돌방의 뒷벽에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벽장을 시설했다. 기단은 다듬은 판석을 붙여 마감하였으며, 위에 다듬은 원형 초석을 놓고 원기둥을 세워 상부구조를 지지하도록 했다. 건물의 구조는 대들보 위에 종보를 놓아 5개의 도리를 지지하는 5량가이며, 지붕은 부연을 시설한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종도리 장여 밑면에 ‘단기4339년 7월 23일 입주상량(立柱上樑)’이란 기록이 있어 2006년에 고쳐지었음을 알 수 있다. 마루 바닥과 기둥, 도리, 들보, 연목 등의 표면에는 니스 칠을 하였으며, 정면에는 전통적인 띠살창에 유리를 끼운 형태의 유리창을 달았다. 외부에서 재실로 출입하는 솟을삼문은 정면 3칸, 측면 1칸으로, 대문간 지붕을 한단 높여 솟을문 형태로 건축했다. 마당에는 자갈을 깔아 놓았으며, 담은 붉은 벽돌을 사용하여 쌓았다.
[의의와 평가]
첨모재는 2006년에 신축에 가깝게 개축한 재실로, 내부공간 구성과 외부 형태에 현대 건축의 경향을 적극 반영하여 건축했다. 내부 공간을 최대한 확장한 기능적인 평면 구성과 사면에 부연과 소로를 사용한 장식적인 건축 형태가 특징적이다. 전통적인 목조 재실 건축의 형식에 현대적인 건축 경향을 적극 수용한 재실 건축이다. 칠곡군 내 현대 재실 건축의 건축 경향이 잘 나타나 있다.